"디지털 음악 산업을 더욱 성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반산업협회(회장 이덕요, 이하 음산협)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음악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8일 오전 음산협은 "지난 7일 음산협과 ETRI 간 디지털 음악 콘텐츠 분야의 R&D 협력 사업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디지털 음악 산업을 더욱 성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음반제작자의 저작인접권 신탁관리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음산협은 국내 음반제작자의 43만여 곡을 국내외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 등에 공급해오고 있으며 ETRI는 그동안 특징기반 콘텐츠 인식 기술, 딥러닝,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위한 기술 인프라를 향상, 지원해 왔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 유행 상황에서 어문, 음악, 폰트 등 영역에서 저작권 리스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급 교육기관을 위해 저작권 침해 요소를 사전에 검출하고 안전하고 합법적인 대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디지털 음악 콘텐츠 분야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음산협 이덕요 회장은 "국가 ICT 연구개발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ETRI와 협력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막중한 책임과 보람을 느낀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음산협의 대량 데이터를 보다 고도화하여 음악산업에서 공적 책임과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TRI 정일권 본부장은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최근 몇 년 전부터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교류와 소통을 해오고 있던 중 오늘 소정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저작권 분야 실무 단체와 적극 소통하여 우리 저작권 산업이 발전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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