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스태프 코로나19 확진 여파, 밀접접촉자 분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스태프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컴백 하루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1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세븐틴의 미니 8집 활동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15일 세븐틴의 미니 8집 컴백 준비를 위한 촬영 일정에 참여했던 하이브 구성원 1명과 외주 스태프 1명이 각각 18일, 19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확진자 2인 외에 15일 현장에 참여한 나머지 인원들은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플레디스는 "세븐틴은 첫 확진자가 최초로 증상을 보인 17일 저녁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감염 여부 음성을 확인했다. 이후 PCR 검사까지 선제적으로 진행해 18일 오전 전원 음성 결과를 받았다"며 "현재 아티스트는 발열, 호흡기 질환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소속사는 "그러나 방역 당국으로부터 세븐틴 포함, 15일 일정에 참여한 인원들이 모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9일까지 자가격리할 것을 요청받았다"고 활동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세븐틴은 20일 진행 예정이던 SBS '인기가요' 출연을 취소했으며, 온라인 팬사인회 등을 비롯한 미니 8집 관련 활동을 연기했다.
플레디스는 "오랜 기간 컴백을 기다려 오신 팬 여러분과 언론 및 방송국 관계자분들께 양해를 구한다"며 세븐틴의 활동 재개 일정은 자가격리 종료 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세븐틴은 지난 18일 저녁 6시 미니 8집 'Your Choice(유어 초이스)를 발매하며 컴백 활동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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