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 소장 권영찬 교수가 김호중을 살해 협박한 혐의로 고발한 K씨가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됐다.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제공
김호중 살해협박 및 모욕 K씨,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 소장인 권영찬 교수가 지난해 9월, 김호중 안티 카페 등을 고발한 가운데 검찰은 이들을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
'김호중을 죽이겠다'고 살해 협박과 모욕을 한 안티카페 K씨와 김호중 굿즈 얼굴 부분을 훼손하고 모욕한 L씨와 J씨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을 한 결과가 16일 오후에 나왔다.
먼저 온라인에 '김호중을 죽이겠다'고 글을 올린 K씨는 구약식으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모욕죄로 넘겨진 L씨는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으로, J씨는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으로 이관이 돼서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고발로 인해 권영찬 교수는 김호중의 안티카페로부터 수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이에 권영찬 교수는 지난해 10월 해당 카페 10여 명을 고소했다. 여기에는 K씨, J씨, L씨도 포함돼 있기에 향후 조사 후 가중 처벌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찬 교수는 "최근 안티카페의 회원들이 처벌을 받을 것을 알게 되자, 온라인을 통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저를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앞으로 연예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악플 공격이 사라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권영찬 교수는 현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 소장을 맡아 경제적으로 힘든 연예인과 스트레스로 인한 연예인들을 위해 상담과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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