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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사오리 선취골→박선영 동점골...첫 경기부터 '접전'

  • 연예 | 2021-06-17 10:00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한 축구 실력으로 접전을 펼치며 재미를 선사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한 축구 실력으로 접전을 펼치며 재미를 선사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불나방 VS 월드 클라쓰, 킥오프부터 뜨거운 실력 선보여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첫 회부터 시원한 골문을 터뜨렸다.

16일 첫 방송 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는 정규 리그가 시작되자 지난 시즌보다 더욱 불타는 의지와 각오를 다지는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지난 시즌 꼴찌팀이었던 구척장신의 주장 한혜진은 "이번 시즌의 목표는 일단 1승이다. 꼴찌에게 내일은 없다"며 팀 동료들에게 "죽는다 생각하라"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국대 패밀리의 한채아는 "지난 시즌 이후 축구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래서 어머니 축구를 하게 됐다"고 달라진 심경을 밝혔다. 여기에 이천수 감독의 아내 심하은은 "난 우리 동네에 엄청라 FC라는 아줌마 축구단을 만들었다"며 "주변 부녀회장까지 관심을 보인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개막식에서는 기존 네 팀에 이어 새로운 두 팀인 월드 클라쓰와 액셔니스타가 추가되면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진 대진표 공개에서 선수들은 지난 시즌 우승팀인 불나방과 피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A조에는 불나방과 월드 클라쓰, 개벤저스가 선정됐고, B조에는 구척장신과 국대 패밀리, 액셔니스타가 뽑혔다.

개막전 첫 경기로는 불나방과 월드 클라쓰가 포문을 열었다. 지난 시즌 꼴찌팀 감독으로 팀 경질의 아픔을 겪은 최진철 감독은 멤버 사오리를 에이스로 꼽았다. 그는 "우리 목표는 불나방을 잡는 거다"며 야심 찬 각오를 다졌다. 이에 불나방의 주장 박선영은 "월드 클라쓰가 우리랑 피지컬이 달라 걱정이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두 팀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베일에 가려졌던 월드 클라쓰의 실력이 공개되면서 타 팀 선수들은 "월드 클라쓰가 만만치 않다. 엄청 잘한다"며 긴장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월드 클라쓰의 사오리는 위치 선정과 킥 모두 탁월한 실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치열한 접전 끝에 불나방의 조하나가 세트 플레이로 골을 넣었지만 심판이 핸드볼을 선언해 노골이 됐다. 이어 기회가 월드 클라쓰로 오자 사오리가 인스텝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취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MC 배성재와 이수근은 "개막전 이변이 탄생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박선영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월드 클라쓰의 탄탄한 수비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 결과 박선영은 화려한 개인기를 펼치며 동점 골을 획득했다. 이에 이수근은 박선영을 향해 "정말 클래스가 다른 실력이다"며 감탄했다. 과연 개막전 첫 경기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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