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세대별 대표 밴드 출연, 6월 26일 오후 5시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K-록 부활'을 위한 콘서트 'K-BAND, 날개를 펴라'가 개최된다.
(사)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이하 음진협)는 9일 "오는 26일 오후 5시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K-BAND, 날개를 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에는 레전드 그룹 사랑과 평화부터 장호일 밴드와 위일청, 피싱걸스가 각 세대를 대표해 출연할 전망이다.
'K-BAND, 날개를 펴라'는 K-록과 K-밴드 부활을 위한 공연이다. 350 객석 중 사회적 거리 두기 100석은 주용원 이사장과 김홍탁 윤항기 안치행 장미화 등 원로 음악인과 관계자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어 록밴드를 사랑하는 팬들은 음진협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통해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음진협은 "코로나19로 인해 고단한 시민들에게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아가는 의지가 담긴 희망 메시지를 전하겠다"며 "힘겨운 상황 속 무대가 그리운 밴드 뮤지션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고자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의 현안 못지않게 뮤지션들도 세대 간의 교류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나누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진협은 2003년 '대한민국 락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2007년 명칭을 변경해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으로 17년간 한국 록의 명맥을 이어왔다. 최근 음진협은 새로운 조직과 인프라를 구축해 라이브 밴드 문화 부활을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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