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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2'부터 '지리산'까지…tvN,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공개

  • 연예 | 2021-06-03 00:00
2일 CJ ENM에 따르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보이스 시즌4', '악마판사' '지리산' 등 전 세계 'K드라마'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는 작품들이 올해 하반기 tv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CJ ENM 제공
2일 CJ ENM에 따르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보이스 시즌4', '악마판사' '지리산' 등 전 세계 'K드라마'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는 작품들이 올해 하반기 tv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CJ ENM 제공

김재현 CJ ENM 본부장 "하반기에도 'K드라마' 열풍 이끌 것"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이어 올해 상반기 '빈센조' '나빌레라' 등 'K드라마' 열풍을 꾸준하게 주도하고 있는 tvN이 더욱 화려해진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2일 CJ ENM은 채널 tvN의 하반기 드라마 방영 일정을 공개했다. 라인업에는 신원호 감독의 '슬기로운 시리즈' 3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부터 '시그널' '킹덤'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 '태양의후예'를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관심을 모은 '지리산'까지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끈다.

먼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는 오는 1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시즌1에 이어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99즈'가 그대로 출연하며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소한 일상을 더 따뜻하고 농밀하게 그려내겠다"고 한 신원호 감독의 말처럼 시즌2에도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보이스'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 연출 신용휘, 이하 '보이스 시즌4')도 하반기 방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보이스 시즌4'는 터줏대감 이하나와 함께 배우 송승헌이 주연으로 확정돼 기대지수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보이스 시즌4'는 오는 18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지성과 김민정의 판타지 법정 드라마 '악마판사'는 7월에 베일을 벗는다. 가상의 디스토피아 한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플룻이다. 시범재판부 재판장이자 법정쇼의 악마판사로 분해 법관의 가면을 쓰고 탐욕스러운 권력자들을 징벌하는 강요한으로 분할 지성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또 오해영' '블랙독'의 히로인 서현진의 차기작 '너는 나의 봄'도 7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를 연기할 서현진과 정신과 전문의 의사로 분할 김동욱의 '연기 케미'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tvN은 올해 하반기에도 기대작들을 연이어 방영하면서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신민아 김선호의 '갯마을 차차차',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의 '더 로드 : 1의 비극', 옥택연 김혜윤의 '어사와 조이',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의 '지리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하반기 tvN에서 방영될 드라마의 캐스팅 이미지. /각 사 제공
tvN은 올해 하반기에도 기대작들을 연이어 방영하면서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신민아 김선호의 '갯마을 차차차',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의 '더 로드 : 1의 비극', 옥택연 김혜윤의 '어사와 조이',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의 '지리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하반기 tvN에서 방영될 드라마의 캐스팅 이미지. /각 사 제공

이외에도 지진희 윤세아 주연의 '더 로드 : 1의 비극', 신민아 김선호의 '갯마을 차차차', 조여정 김지수의 '하이클래스', 김고은의 '유미의 세포들', 전지현 주지훈의 '지리산', 옥택연 김혜윤의 '어사와 조이', 이진욱 권나라의 '불가살' 등은 정확한 방영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모두 하반기 내 tvN 드라마로 편성돼 라인업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중 '유미의 세포들'은 OTT 플랫폼 티빙에도 동시 공개된다.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단연 '지리산'이다.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길르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전지현이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고 신입 레인저 강현조 역에 주지훈이 캐스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은희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합작한 것만으로도 'K드라마'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tvN 드라마를 편성하는 CJ ENM도 하반기 tvN 드라마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tvN 뿐만 아니라 티빙 등 국내외 OTT 플랫폼사와 전략적 협의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K드라마'를 이끄는 'No,1 채널'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김제현 CJ ENM IP운영본부 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외 드라마 팬들의 사랑의 힘입어 tvN 드라마가 K드라마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이제는 전 세계 시청자들을 아우르는 해외 OTT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들과 순위를 견주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역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을 열광시킬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티빙 등 국내외 OTT 파트너와 전략적 협의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의 가치와 위상을 높여 K드라마를 이끄는 No.1 채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도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국 국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tvN 드라마는 해외 수많은 파트너사들 사이에서도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 K드라마 열풍을 리딩하고 있다"며 "장르의 다양성과 콘텐츠 우수성이라는 자사 콘텐츠의 강점이 해외에서도 각광받으며 해외 매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tvN 드라마 역시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이뤘고, 하반기 기대작들도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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