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의 끝자락에 놓인 세 부부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2'가 깨져버린 믿음과 의심이 드리운 부부들을 공개했다.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하 '결사곡2') 제작진은 27일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담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먼저 30대 아내 부혜령(이가령 분)의 "얼마든지 능력 있는 총각 만날 수 있다고"라는 독백과 함께 이를 바라보는 동마(부배 분)가 담겨 있다. 그 후 박해륜(전노민 분)과 마주한 50대 부인 이시은(전수경 분)은 "부부는 처음부터 남남이 만난 사이지만"이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40대 부인 사피영(박주미 분)이 "여자들 마음은 변해도 아내들 마음은 안 변해"라고 말하며 남편 신유신(이태곤 분)과 로맨틱한 밤을 선보인다.
이어 '믿음이 깨지기 시작한 순간'이라는 자막이 균열이 깨질 이들의 앞날을 암시한다. 30대 남편 판사현(성훈 분)과 그의 두 번째 여자 송원(이민영 분)은 눈물 어린 얼굴로 서로를 바라본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서반(문성호 분)을 발견한 사피영은 놀라며 신유신 뒤에 숨었고, 신유신은 "아는 사람이야? 관심 있어?"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이어 남가빈(임혜영 분)에게 인사한 박해륜의 딸 향기(전혜원 분)와 "어떻게"라며 속상한 표정을 지은 이시은이 연속적으로 담겨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광기의 하모니가 시작된다'는 문구처럼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들이 연이어 나온다. 아기를 안은 남가빈과 박해륜, 향기와 우람(임한빈 분)이 한 가족처럼 모여 있고, 이시은은 홀로 어두운 방에서 오열해 충격을 안긴다.
또 "나도 한 번은 바람필 거다"고 한 부혜령은 동마와 식사를 한다. 이어 송원을 두고 "열 살? 흥분 안 하게 생겼어?"라고 버럭한 판문호(김응수 분)와 "발 끊어"라는 소예정(이종남 분)의 태도에 판사현이 놀라면서 가족의 균열을 예고한다.
이어 신유신의 또 다른 여자 아미(송지인 분)는 "반드시 내 남자 만들 거니까"라며 등장했고, 이를 본 사피영과 김동미는 그대로 굳어버린다. "사람이니?"라는 마지막 말이 더해진 티저 영상은 숨 막히는 긴장감과 얽혀 버린 관계성을 드러내며 경계의 끝자락에 놓인 부부들을 암시했다.
제작진은 "'결사곡2'는 시즌 1에서 베일에 싸였던 남편들의 또 다른 여자들과 부인들의 갈등은 물론 생각지도 못한 파란이 일어난다"며 "사랑과 부부에 얽힌 서사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결사곡2'는 오는 6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