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동고동락 끝, 서로의 길 응원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한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4일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와 5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2004년 6월 첫 번째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해 17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이어나갔다.
소속사는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한 이승기가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늘 이승기에 대한 응원과 애정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홀로서기로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갈 아티스트 이승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데뷔 이후 '결혼해줄래' '정신이 나갔었나봐' '되돌리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SBS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MBC '더킹 투하츠' '구가의서' 등 꾸준한 연기활동으로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뽐냈다. 최근 종영한 tvN '마우스'를 통해 첫 악역에 도전한 그는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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