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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김태진 논란… 신현준 소속사 또 악재? [TF초점]

  • 연예 | 2021-05-22 00:00
방송 진행자 겸 리포터로 활동중인 김태진이 최근 SBS '문명특급' PD 겸 진행자 재재를 향해 경솔한 발언을 해 논란이다. /HJ필름
방송 진행자 겸 리포터로 활동중인 김태진이 최근 SBS '문명특급' PD 겸 진행자 재재를 향해 경솔한 발언을 해 논란이다. /HJ필름

김태진 재재 저격으로 방송 활동 위기오나

[더팩트ㅣ이승우 기자] '김태진 리포터를 X신으로 만든 게 KBS?'

KBS가 자사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방송 리포터 김태진의 때아닌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이 최근 방송인 재재를 저격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방송 리포터 김태진을 방송에 출연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청원을 추진, 논란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오후 8시 현재까지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등록된 '김태진 리포터를 X신으로 만든 게 KBS?'란 제목의 청원글에는 2만 8365명의 시청자가 동의를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BS는 당장 '연중라이브' 출연을 앞둔 김태진의 거취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KBS 한 관계자는 김태진의 21일 KBS '연중라이브' 출연 여부에 대해 "사태의 심각성은 알고 있으나 아직 논의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했다.

'김태진의 논란'은 앞서 김태진이 SBS '문명특급'의 PD 겸 진행자로 활동중인 재재를 향해 경솔한 발언을 한 상황에서 비롯했다.

리포터 김태진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했다. 그는
리포터 김태진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했다. 그는 "나도 '문명특급' 같이 1시간짜리 통으로 주면 진짜로 잘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캡쳐

김태진은 지난 18일 웹예능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나도 '문명특급' 같이 1시간짜리 통으로 주면 진짜로 잘한다"며 "요즘 달리는 덧글 중 재재만큼 인터뷰를 하라는 게 있는데 내가 인터뷰를 준비할 때 네이버 10페이지를 다 보고 그 사람 필모그래피를 다 외운다. 그런데 방송에 다 편집해나가니까 X신 같이 나간다. 내가 진짜 쌓인 게 많다"고 말했다.

김태진은 현재 신현준의 소속사 HJ필름에 소속돼 활동 중이다. HJ필름 대표는 신현준의 아내다. 신현준의 '갑질' 의혹으로 한바탕 소동을 겪은 HJ필름 입장에선 공교롭게도 또 한번 논란에 휩싸이는 상황이 된 셈이다.

소속사 측은 "논란이 된 발언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김태진의 경솔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깊은 상처를 받은 재재와 그의 팬분들, 그리고 KBS 측에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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