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앨범 'EP1 GENIUS' 발표, 싸이-유건형-창모-스윙스 막강 지원 사격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여러 서바이벌을 통해 이미 증명한 실력에 막강한 지원까지 더해졌다. 래퍼 디아크(D.Ark)의 출발이 예사롭지 않다.
디아크는 13일 오후 4시 첫 앨범 'EP1 GENIUS(지니어스)'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데뷔 싱글 '잠재력 (POTENTIAL)'을 발매한 디아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앨범으로 그는 "저 자신을 나타내고자 하는, 다재다능한 면을 담은 앨범"이라고 밝혔다.
디아크의 최근 행보는 야심차다. 지난해 연말 '쇼미더머니999'를 마친 뒤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연초부터 '고등래퍼4'에 임해 톱3에 올랐다. 이후 3주 만에 첫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디아크는 "'고등래퍼4' 끝나고 공연을 하면 좋겠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고 곡이라도 들려드려야 하니까"라며 "'고등래퍼4' 때도 앨범 준비를 틈틈이 했다. 그리고 끝난 뒤 바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다. 이 앨범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다. 공개되려고 하니까 마음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EP1 GENIUS'는 동명의 타이틀곡 'GENIUS'(Feat. 창모)를 포함해 총 5곡으로 구성됐다. '천재'라는 앨범 제목에 걸맞게 디아크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GENIUS'(Feat. 창모)는 808 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 트랙이다.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온 디아크의 재능을 '천재'에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디아크가 작사, 작곡하고 싸이, 유건형, APRO가 함께 참여했다. Mnet '고등래퍼4'에서 디아크의 팀 멘토로 활약한 창모는 피처링 작업과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디아크는 "제가 부족한 점을 느낄 때마다 '난 천재야' 자기최면을 건다. 그런 곡"이라며 "창모 형이 도와주셨다. '고등래퍼4' 멘토였고 '쇼미더머니777'도 같이 했다. 창모 형 '마에스트로'에서 영감을 받았고 레퍼런스를 해서 작업을 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원곡자에는 안되겠더라. 그래서 그냥 모셨다. 같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싸이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디아크는 "싸이 대표님께서 여러가지 디렉팅을 봐주시고 재치 있는 가사를 도와주셨다. 'GENIUS' 브릿지 파트에 뜬금없이 노래하는 구간이 있다. 랩만 하다가 갑자기 한다. 이 부분을 같이 해주셨다. 작업을 하면서 재치 있는 가사 구절과 센스 있는 라임에 한참 웃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도 앨범은 피네이션의 새 가족이 된 스윙스와 호흡을 맞춘 'BAD KID(배드 키드)'(Feat. 스윙스), 디아크를 세상에 알린 '트랩중딩'의 후속작 '트랩고딩', '고등래퍼4' 톱3가 뭉친 트랩 장르의 'FEEL MY FEEL(필 마이 필)'(Feat. TRADE L, 노윤하), 감성적인 이모(Emo) 힙합 트랙 'SCUM(스컴)'(Feat. 문수진) 등 다채롭다.
디아크는 전폭적으로 지원한 피네이션에 대해 "계약 후 마음 한구석이 든든했다. 든든한 분들이 곁에 계셔서 신인이지만 자신감이 붙었다. 막내로서 선배님들을 보고 자극도 받는다.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고 싶다. 이 앨범을 통해 저의 재능을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올해 제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안주하지도 않고 조급해 하지도 않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다. 오래 사랑 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각오와 바람을 전했다.
디아크는 13일 오후 6시 'EP1 GENIUS'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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