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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활짝 핀 꽃들의 경쾌한 '던 던 댄스'(종합)

  • 연예 | 2021-05-10 17:04
오마이걸이 10일 8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WM엔터 제공
오마이걸이 10일 8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WM엔터 제공

10일 오후 6시 8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밝고 경쾌한 누디스코로 또 한 번 봄날의 꽃을 활짝 피운다.

오마이걸이 10일 오후 4시 8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디어 오마이걸)'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멤버 미미가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오마이걸은 "이 앨범은 제목처럼 우리 오마이걸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들어가 있다. 포근하고 위로가 되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Dear OHMYGIRL'은 "우리의 색깔과 이야기가 들어갔다"는 멤버들의 말처럼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으로 약 6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일곱 멤버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냄과 동시에 서정적인 감수성을 담아 완성한 앨범이다.

오마이걸은 "데뷔 앨범 이후 팀 명이 들어간 앨범이 없다"며 "이번 앨범에 애착이 크다. 수록곡 가사를 보면 멤버 서로에게 해주는 이야기들, 성장해온 이야기들이 생각나는 단어와 이야기가 있다. 들으시면 우리가 딱 생각나는 곡들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오마이걸 표 댄스 팝의 정수를 보여줄 타이틀곡 'DUN DUN DANCE(던 던 댄스)'를 비롯해 'Dear you(디어 유)(나의 봄에게)', '나의 인형(안녕, 꿈에서 놀아)', 'Quest(퀘스트)', '초대장', 'Swan(스완)' 6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DUN DUN DANCE'는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와 중독적인 훅이 돋보이는 누디스코(Nu-Disco) 스타일의 곡이다. 밝고 경쾌하면서도 아련함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오마이걸 표 댄스 팝의 정수라 할 만하다.

오마이걸은
오마이걸은 "또 다른 터닝 포인트가 돼줄 것 같아서 기대된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 간 케미와 오마이걸만의 매력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M엔터 제공

오마이걸은 "신곡 부담감도 있었지만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급격한 변화보다 밝은 에너지를 더 보여드리고 싶어서 'DUN DUN DANCE'를 준비했다. 중독성 강하고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오마이걸 표 댄스팝이다. 이 곡이 나를 끌어당긴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 밝음 속에 우리만의 감성 멜로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터닝 포인트가 돼줄 것 같아서 기대된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 간 케미와 오마이걸만의 매력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새 앨범 'Dear OHMYGIRL'은 오마이걸이 최정상 걸그룹으로 도약한 전작 이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라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살짝 설렜어(Nonstop)'와 'Dolphin(돌핀)' 두 곡 모두 누적 음원 스트리밍 1억을 돌파해 가온차트 플래티넘 인증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6년 차에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오마이걸은 "봄날의 활짝 핀 꽃이 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스스로가 믿고 나아가는 과정이었다. 겨울은 춥고 시리지만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한 시기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린 꾸준히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왔던 게 사랑을 받게 된 비결이 아닐까 한다. 천천히 한 계단씩 나아갔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곡이 생긴 거다. 앞으로도 이렇게 한걸음씩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오마이걸의 길을 개척해서 나아간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마이걸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8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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