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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송강, 아름다운 날갯짓…5개월 여정 마침표
송강 주연의 '나빌레라'가 27일 종영했다. 송강은
송강 주연의 '나빌레라'가 27일 종영했다. 송강은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발레와 함께 연기...많이 배웠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송강이 '나빌레라'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8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전날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에서 축구선수 출신 무용수이자 늦깎이 발레리노 지망생 덕출(박인환 분)의 스승 이채록 역에 분한 송강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마지막 화에서 송강은 덕출과의 발레 무대를 비롯, 발레리노로서의 커리어까지 감동적으로 담아 희망찬 엔딩을 선물했다. 공연 당일 악화된 알츠하이머 증세로 인해 주변 사람들은 물론 덕출 스스로도 무대를 포기하려던 순간 송강은 그의 꿈을 잡아줬다. 덕출이 안무를 기억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었던 채록은 침착하게 덕출을 리드하며 아름답고 완벽한 2인무를 완성시켰다.

꿈결과도 같았던 발레 공연 이후 발레리노로서 힘차게 날아오르는 채록의 성장기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콩쿠르를 위해 해외로 떠난 그는 몇 년 사이 파리 오페라 발레단 수석 무용수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특히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한층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진 채록이 오랜만에 덕출을 만나는 마지막 장면은 벅찬 감동을 이끌어냈다. 몇 년 만에 만난 자신을 단번에 알아보며 "날아올랐어?"라고 묻는 덕출에게 송강은 복잡한 눈빛을 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송강은 소속사를 통해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발레도 하면서 연기도 같이했던 현장이었는데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선생님들과 호흡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함께 '나빌레라'를 이끌어온 모든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나빌레라' 후속으로는 내달 10일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가 방송된다.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tissue_hoo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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