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란테 등 해외 유명 작가 참여 '김호중 미디어 아트 전시회' 개최
[더팩트|원세나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을 특별한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김호중의 '군백기'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9일 <더팩트>가 복수의 공연·전시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취재한 결과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 제1전시장에서 국내외 TOP 작가들이 김호중을 담아낸 작품을 전시하는 '김호중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적 팝 아티스트 알레한드로 비질란테(Alejandro Vigilante)를 비롯한 십여 명의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다. 여러 작가의 그림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김호중 미디어 아트 전시회'는 도슨트(docent: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와 함께 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알레한드로 비질란테는 지난 2월 자신의 공식 SNS에 김호중 팝 아트 작품을 공개하는 등 김호중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김호중이 지난해 발매한 '더 클래식 앨범' 중 '이탈리아 칸초네집'의 재킷 이미지를 재탄생 시켜 눈길을 끌었다.
일명 '마이애미의 미켈란젤로'라고 불리며 벽화 예술가로 활약한 알레한드로 비질란테는 SNS와 인터넷을 예술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아이-아트 운동(i-art movement)'을 창시한 인물로, 특히 김호중 작품뿐만 아니라 앞서 방탄소년단의 지민 정국 등 팀 멤버들의 얼굴과 앨범 콘셉트 사진을 다양한 팝 아트 작품으로 제작해 공개하는 등 한국 아티스트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의 아리스 회원들 요청으로 처음 기획됐다. '아리스'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일산 대구 등 전국 릴레이 사진전을 개최하며 군 복무 중인 김호중에 대한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김호중 Fair 사진전'은 성황리에 마무리됐지만, 조금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전문적이고 확장된 형식을 통해 만나고 싶다는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팬카페는 이를 소속사 측에 전달했고 소속사 관계자들은 여러 방면으로 방법을 고민한 끝에 '김호중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
전시회는 다채로운 공간과 콘텐츠로 꾸며질 전망이다. '트바로티' 김호중, '미스터 트롯'의 김호중, '아리스'와 김호중을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통해 공개하며 무엇보다 '김호중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9월 10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으며, 지난 4월 1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그는 군사훈련을 마친 이후 서울 서초구의 한 복지기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호중은 군 복무 중에도 지난해 12월 팬카페 오픈 6개월 만에 회원 수 10만 명을 돌파해 '군백기(군대와 공백기의 합성어)'가 무색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매한 클래식 앨범(The Classic Album) '아리아집(My Favorite Arias)'과 '이탈리아 칸초네집(My Favorite Songs)' 두 버전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 약 26만 장, 25만 장 팔렸다. 여기에 9월 발매해 누적 판매량 54만 장을 돌파한 첫 정규 앨범 '우리家(가)'를 더하면 2020년 총 105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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