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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하차 박수홍, 방송 활동 중단은 'NO'

  • 연예 | 2021-04-05 11:42
개그맨 박수홍이 최근 불거진 친형의 횡령 의혹에 따라 '미우새' 잠정 하차를 결정했지만 방송 활동을 중단하진 않을 전망이다. /더팩트 DB
개그맨 박수홍이 최근 불거진 친형의 횡령 의혹에 따라 '미우새' 잠정 하차를 결정했지만 방송 활동을 중단하진 않을 전망이다. /더팩트 DB

MBN "박수홍, '동치미' 촬영 임한다고 밝혀…출연 일정 변화 無"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으로 형제 간 법정 다툼을 예고한 개그맨 박수홍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미우새'에서 잠정 하차한 가운데, 향후 방송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5일 방송계에 따르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잠정 하차한 박수홍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차질 없이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수홍은 3일 메인 MC로 오랜 기간 동안 활약하고 있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다소 수척해진 듯한 모습이었지만, 공동MC 최은경과 함께 특유의 편안한 진행을 이끌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향후 '동치미' 출연 역시 이어갈 전망이다. MBN은 5일 <더팩트> 취재진과 통화에서 "동치미 제작진에 확인한 결과, 박수홍 씨는 이전과 다름없이 촬영에 임한다고 해 출연 등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박수홍은 같은날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의 녹화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에 따르면 '독립만세'는 박수홍의 '절친' 송은이가 메인MC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박수홍이 이를 축하해 주기 위해 나섰다는 후문이다.

박수홍의 방송 행보에 대한 주목도는 앞서 박수홍이 지난 2016년 파일럿부터 5년 간 고정으로 활약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에서 잠정 하차한 것에 따른다.

'미우새' 제작진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4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박수홍의 일상이 담긴 장면이 등장하지 않았으며, 논란이 불거지기 전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박수홍 어머니만 최소화된 분량으로 얼굴을 비췄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친형의 횡령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박수홍은 30년 간 친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 온 자신의 전 소속사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형제 간 법정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박수홍은 친형과 형수의 횡령 의혹에 대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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