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업앤다운] K팝의 새 역사와 배우 부부 탄생→유노윤호의 잇따른 논란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K팝의 새로운 역사가 써졌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후보 지명에 이어 단독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장식한 자랑스러운 행보입니다. 배우 커플의 기쁜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맺은 인연이 부부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반면 장수 그룹의 숨겨진 이면이 드러났으며 방역수칙을 위반해 논란이 됐던 아이돌 가수의 반전 진실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3월 셋째 주의 연예가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 그 자체로 역사,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15일 오전(한국시각)에 진행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에서 후보로 선정됐다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라고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K팝의 글로벌 시장 위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견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단독 무대도 꾸몄습니다. 한국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단독 무대까지 펼치는 상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단독 무대는 방탄소년단의 오랜 꿈이기도 합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무대에 섰으며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 단독 무대에서 우리의 노래를 하고 싶다"던 꿈을 이뤘습니다.
△ 작품이 맺어준 인연…윤종화♥신고은, 결혼 발표
배우 윤종화와 신고은이 5월 1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작품을 통해 맺은 인연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1년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까지 이루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극 중에서는 연인 관계가 아니었지만, 드라마가 끝난 직후 실제로는 연인이 됐습니다. 신고은과 윤종화는 1년 가까이 같은 드라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서로의 바른 인성을 확인했으며 가치관까지 비슷하다는 것을 토대로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은은 19일 SNS를 통해 기쁜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5월의 신부가 된다"며 "현장에서 모두에게 사랑받고 밝은 기운을 주던 그분이 내게 소중한 사람이 돼 옆에서 평생을 약속해 줬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 연예계 대표 장수 그룹의 이면, 신화의 갈등과 봉합
지난 14일 에릭과 김동완의 불화가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서로를 저격하기도 해 갈등은 깊어졌습니다. 에릭과 김동완은 서로 상대방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김동완은 "나와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은 좀 받아줬더라면,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은 겪지 않았을 텐데"라며 사건의 원인은 에릭에게 있다고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반면 에릭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김동완이 6년간 연락을 두절했었다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에릭은 "6년간 모이자고 회의하자고 몇 주 전부터 스케줄 맞춰도 당일에 취소했다. 급해서 5명이 회의한 게 허다하다"고 폭로했습니다.
장수 그룹의 불화설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더군다나 짙어지는 양측의 갈등 양상은 그룹 해체까지 우려될 정도였습니다. 다행히도 갈등은 이틀 만에 봉합됐습니다. 에릭과 김동완은 모두 대화의 장으로 나섰고, '소주회동'으로 관계 회복을 시도했습니다. 오랜 시간 쌓였던 오해와 서운한 점들을 해결한 두 사람은 화해도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특히 에릭은 SNS에 신화 6인이 모두 참여한 단체메신저 방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앞으론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창조(팬덤명)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고 다짐했습니다.
다만 장수 그룹에게 어두운 이면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대중의 충격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때문에 신화에게는 '불화설'이라는 꼬리표가 오랜 시간 따라다닐 것으로 보입니다.
▽ '연이은 논란' 유노윤호, 방역 수칙 위반이 쏘아 올린 공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 위반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술집에서 영업 제한 시간인 밤 10시를 넘어 자정쯤까지 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유노윤호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난다"며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후회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유노윤호가 머물렀던 가게가 불법으로 운영되는 무허가 유흥주점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은 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적발 당시 여종업원이 동석했으며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다는 내용도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유노윤호의 빌딩 매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가중됐습니다. 과거 "건물주가 되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과 달리 가족 법인으로 서울의 한 빌딩을 163억 원에 매입했다는 내용은 많은 이들에게 배신감을 안겼습니다. 여기에 반려견 파양 의혹 등도 불거졌습니다. 잇따른 논란에 광고계는 유노윤호 삭제에 나섰습니다. 유노윤호를 모델로 세웠던 광고들은 일제히 내려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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