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혜 대표 "배우·모델업계 대표 두 회사 만나…시너지 창출 기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명가에서 콘텐츠 스튜디오를 더한 종합 엔터사로 부상하고 있는 키이스트가 국내 탑 모델이 즐비한 에스팀과 손을 잡았다
키이스트(KEYEAST)는 이효리, 한혜진, 장윤주 등이 소속된 방송 및 패션계 정상급 매니지먼트 회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ESTEEM, 이하 에스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키이스트와 에스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의 매니지먼트 권한 일부를 상호 위임하기로 했다. 각자 오랜 기간 강점이 있는 매니지먼트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배우 육성에 강점을 가진 키이스트가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의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거나, 역으로 모델 및 광고, 예능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스팀이 키이스트 소속 배우들의 광고 마케팅 분야를 담당하는 형태 등이 예고된다.
또한 키이스트는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의 드라마, 영화 오디션 진행부터 출연까지 연기자 활동에 수반되는 제반 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에스팀 그룹의 모델 아카데미 등을 통해 차세대 배우 지망생을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능 출연 및 브랜드 광고, 패션 마케팅 등 연기 이외의 연예 활동에 대해서는 에스팀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견고하게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키이스트는 '하이에나' '보건교사 안은영' '허쉬' 등 지난해에만 총 6편의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초 400억 원 대작이 포함된 2021년 1차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2020년 결산 기준 3년 만에 대규모 흑자 전환을 공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FA 대어'로 손꼽히는 배우 유해진, 조보아를 잇달아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또 '여신강림'으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문가영, 황인엽을 비롯해 김동욱, 김서형, 김의성, 강한나, 고아성, 박하선, 손현주, 이동휘, 지수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에스팀은 에스팀모델, 에스팀웍스, 스피커를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에스팀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15년 SM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윤주, 한혜진, 송경아, 이현이 등이 소속돼 있으며 최근 이효리, 이상순의 합류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수진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전문성을 살려 각 아티스트들의 폭넓은 활동을 지원 하고, 매니지먼트 양사가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아티스트 각자가 1인 브랜드, 1인 콘텐츠가 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개인별 이미지 개발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키이스트와 에스팀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각 아티스트들의 방향성에 맞는 최적의 지원을 하고자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계를 대표하는 두 회사가 만나 동반성장을 이루며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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