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전문 컴퍼니 상상과 '맞손'…조호진·용석인 PD 합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수요 예능 최강자 '뽕숭아학당'이 '인생학교'라는 부제로 새 단장한다.
TV조선 '뽕숭아학당' 제작진은 2021년을 맞아 '뽕숭아학당: 인생학교'라는 타이틀로 업그레이드된 '뽕숭아학당' 2막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뽕숭아학당'은 매회 수요일 예능 전 채널 시청률 1위 기록을 이어가면서 '트롯 예능'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3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37회에서는 10.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뽕숭아학당'은 트롯 광풍을 불러일으킨 '트롯맨'들이 트롯 선배들을 만나 음악과 삶, 철학이 담긴 의미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탈바꿈한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는 트롯맨들이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고민해봤을 인생에 대한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직접 미션에 도전하면서 얻어내는 인생 성장 보고서를 담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뽕숭아학당: 인생학교'는 버라이어티 전문 컴퍼니 상상과 손잡고 기존 방송과 결이 다른 새로운 '트롯 예능'을 선보일 전망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X맨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 탁월한 감각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히트시켰던 조효진, 용석인 PD가 전격 합류한다.
특히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는 그동안 '뽕숭아학당'에서 '팩트 폭격기'로 불리며 적재적소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TOP6 김희재가 고정 멤버로 투입돼 보다 다채로운 예능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김희재는 기존 멤버인 TOP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와 힘을 합쳐 활약을 펼친다. 트롯맨들 또한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며 김희재에게 격한 환영인사를 건넸다.
한편 '뽕숭아학당: 인생학교'는 오는 10일 밤 10시 첫 공개된다. '인생학교' 첫 방송에서는 '내일은 미스터 요리왕'이라는 주제로 트롯맨들이 10돈 짜리 황금소를 걸고 설 특집 초대형 요리 대전에 나선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전통 놀이 미션인 씨름부터 요리왕 타이틀 빅매치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안길 예정이다. 미션이 공개될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던 트롯맨들은 단숨에 미션에 집중해나갔고 시종일관 흥미진진함을 드러내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뽕숭아학당'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애정으로 수요일 최고 시청률 예능 왕좌를 이어가고 있는 '뽕숭아학당'이 2021년을 맞아 확 달라진 새 단장을 시도한다"며 "새로운 멤버와 새로운 구성 그리고 새로운 제작진들과 함께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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