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함께하게 돼 영광, 물심양면 지원할 것"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유해진이 전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키이스트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키이스트는 5일 "유해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유해진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키이스트의 체계화된 시스템 안에서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유해진은 12년간 몸담았던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자연스럽게 유해진의 향후 거취에 이목이 집중됐다.
유해진은 새 소속사로 키이스트를 선택하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로 대중을 만난다. 또한 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촬영도 앞두고 있다.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데뷔한 유해진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에서 주로 코믹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특히 영화 '왕의 남자'와 '타짜'에서 각각 광대 우두머리 육갑 역, 주연 고광렬 역을 맡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영화 '전우치' '부당거래' '극비수사' '1987' '완벽한 타인' '봉오동 전투' 등 코미디 장르를 넘어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이나 감동 서사를 담은 캐릭터 등으로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해진은 작품뿐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스페인 하숙' 등을 통해서도 소탈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유해진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에는 김서형 강한나 고아성 김의성 지수 이동휘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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