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SNS 꽁냥꽁냥'…8년차 현실부부 인증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부부는 서로 닮는다는 옛말이 있다. 이병헌이 '남편 전담 악플러' 이민정에게 장난스러운 '악플'로 화답하면서 여전한(?) 부부애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3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 촬영중인 영화 '승부'의 촬영 현장 속 근황을 공개했다. 게시글에는 "고마워요 바둑알들!"이라는 글과 함께 이병헌의 팬클럽인 '이병헌 밖에 모르는 바둑알들'이 보낸 커피차를 인증하고, 커피차 앞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미소를 띠고 있는 이병헌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담겼다.
특히 이병헌은 해당 게시물에 아내 이민정의 계정(261jung)을 태그하며 "@261jung님 댓글자제 요망"이라는 멘트를 덧붙여 이민정의 반응을 경계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지난 2018년 이병헌이 이날 올린 사진과 비슷한 구도로 올린 SNS 사진에 "표정 귀척(귀여운 척),,,,ㅋ"이라는 댓글을 남긴 바 있다.
남편 이병헌을 향한 이민정의 장난스러운 '악플'은 이뿐만이 아니다. 2018년 11월 이병헌이 미국 로스앤젤리스에 도착해 올린 사진에는 "안대는 좀 빼시죠ㅋ", 2019년 1월 이병헌이 자신의 '잇몸 댄스' 영상을 직접 올린 SNS글에는 "그만해ㅋㅋㅋ" 등의 댓글을 달아 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병헌의 이날 SNS 게시글에 '댓글자제요망ㅋㅋ그분 댓글 기다립니다', '댓글 요망, 엄청 요망', '또 귀척이라고할까봐 미리 차단하시는건가요' 등의 댓글을 달며 유쾌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병헌은 최근 바둑기사 조훈현과 이창호의 승부를 그린 영화에서 조훈현 역을 맡아 '승부' 촬영에 한창이며, 이민정은 KBS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종영 후 tvN 새 예능프로그램 '업글인간'의 고정 MC로 발탁되면서 방송가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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