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 시청률 4%로 마무리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가 조여정의 복수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김민태) 최종회는 강여주(조여정 분)가 백수정(홍수현 분) 살인 사건의 진범이 소속사 대표 윤형숙(전수경 분)임을 밝혀내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여주는 수정을 죽인 범인으로 수정의 소속사 대표이자 계모인 형숙을 지목했다. 그런데 이때 가사도우미 염진옥(송옥숙 분)이 경찰에 범행을 자수했다. 사실 염진옥은 여주가 범인이라고 생각해 그를 지키기 위해 거짓 자백을 한 것이었다. 여주는 염진옥을 설득해 형사들에게 범행 도구인 칼을 찾아줬고 남겨진 지문 덕에 형숙이 진범으로 체포됐다.
살인사건을 밝혀낸 여주는 '바람피우면 죽는다' 소설을 완성해 세상에 공개했다. 출판 계약을 했던 국정원 마동균(오민석 분)에겐 어시스트 차수호(김영대 분)가 쓴 원고를 넘기는 속임수를 썼다. 사실 여주는 신작 출판을 막으려는 마과장의 속셈을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고 수호가 국정원 요원이라는 사실 역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명을 그대로 쓴 소설 '바람피우면 죽는다'로 인해 민진당 유력 대선후보이자 여주의 아버지인 박재근(최정우 분)은 '백수정 성로비 사건'에 연루돼 추락했다. 25년 전 어머니(윤유선 분)를 잃고 아버지의 성을 버렸던 여주는 바람을 피워 자신과 어머니를 불행하게 만들고, 세상을 속인 아버지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복수를 완성했다.
그러나 여주와 그의 남편 한우성(고준 분)의 행복엔 금이 가기 시작했다. 우성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였다.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끼자 여주가 자신을 해하려 한다고 오해해 흥신소에 여주의 살인청부를 의뢰했다. 여주는 우성이 자신 몰래 외도를 했으며 살인청부까지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우성을 칼로 찌르며 모든 갈등을 매듭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4%(이하 닐슨코리아, 2부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회차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후속으로는 최강희 김영광 주연의 '안녕? 나야!'가 내달 17일부터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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