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작발표회서ㅔ…홍현희 "임신 계획 중" 고백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레전드 축구선수 이동국의 예능 MC 데뷔작인 '맘 편한 카페'가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동국은 청일점으로 MC를 맡게돼 기대했지만 막상 해보니 적응이 잘 되지 않아 힘들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8일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이하 맘 카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송경아, 홍현희, 이동국, 이유리, 최희 등 '맘 카페' MC들과 제영재 CP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진행은 개그맨 서태훈이 맡았으며, 7인의 공동 MC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장윤정과 배윤정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먼저 7명의 MC 중 이동국은 유일한 아빠로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5남매를 키우면서 생긴 노하우를 공유하고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이동국은 높은 텐션이 요구되는 예능 MC 도전기에 대한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동국은 "MC가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안 한다고 했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운을 뗏다.
이어 이동국은 "처음에는 너무 베테랑 분들과 하니까 주눅들었다. 못 끼는 대화도 있었고 많이 듣는 편이었다. 지금은 회복 단계다. 첫 (예능 MC)도전을 베테랑 분들과 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방송에서 비춰질 청일점의 활약에 대해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현희도 이동국에 대해 "사실 예능으로는 이분을 공격하기도 해야 하는데 그런 분위기에 놀라고 불편하다고도 하더라"면서도 "한 회 한 회 지나갈수록 적응해가고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홍현희와 최희, 이유리와 송경아도 각 자의 매력을 예고했다. 먼저 결혼 4년차 홍현희는 이날 자리에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출산 후 2개월 만에 '초고속 방송 복귀'에 성공한 최희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최희는 "아직 붓기도 안 빠진 상태"라며 "출산하면서 뇌도 출산한 듯하다. 아이 낳으면 뇌도 같이 출산한다고 하더라. 질문이 뭐였죠?"고 말해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28일 오후 8시 5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첫 방송을 앞둔 '맘 카페'는 대한민국 대표 기혼 스타들이 결혼, 출산, 육아, 부부, 살림 등 다양한 고민과 정보를 공유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예비맘' 배윤정, '결혼4년차' 홍현희, '초보맘' 최희, '워킹맘' 장윤정, '다둥이' 이동국, '부캐만렙' 이유리, '금손맘' 송경아 등 7명의 MC들의 각 자의 타이틀을 달고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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