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폭로 글로 논란 점화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휩싸였다.
27일 박은석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과거 그가 키우던 강아지의 근황을 묻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전에 키우던 애들은 다 어디갔어요?"(dk****), "전에 키우던 동물들에 관한 의혹 피드백 꼭 하시면 좋겠네요"(but****) 등과 같은 글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
논란은 최근 박은석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며 불거졌다. A씨는 "'펜트하우스'에 나왔던, 예대 시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며 무심하게 말하던 동창.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 진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A씨는 "그 작은 개는 어쩌고,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짜 싫다"고 적었다.
박은석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로건리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난 22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몰리'라는 이름의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와 '모해' '모하니'라는 고양이 두 마리를 기르고 있음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사실을 토대로 A씨가 글을 통해 저격한 배우가 박은석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로지라는 이름의 푸들과 대형견 데이지, 고양이 두 마리, 그리고 고슴도치 한 마리 등 그가 과거 여러 동물을 키웠던 정황도 포착됐다. 팬들은 "그 많던 동물들은 어디에 갔냐"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2012년 연극 '옥탑방 고양이'로 데뷔한 박은석은 '프라이드' '엘리펀트 송' '히스토리 보이즈' '아트' '어나더 컨트리' 등 다수의 연극에서 활약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이후 KBS2 '닥터 프리즈너', MBC '검법남녀', OCN '보이스 시즌2' 등의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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