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문화 매거진 '데이즈드' 2월호 인터뷰…'희랑별' 향한 사랑 전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몽환적이고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는 단독 화보를 통해 '트로트 패션왕'에 등극했다.
22일 패션·문화 매거진 '데이즈드'는 2021년 2월호에서 지난해 TV조선 '미스터 트롯'에서 7위를 차지하고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가수 김희재의 화보를 공개했다.
김희재는 총 24페이지에 걸친 화보를 통해 10가지 이상의 새롭고 다채로운 디자이너 룩을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레드와 블루, 오렌지와 틸 그린 등 오묘한 컬러의 배경과 조명이 더해진 결과물은 김희재의 아티스트로서의 끼와 잠재력을 대변하기도 했다.
평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패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던 김희재는 화보 촬영에 대한 기대와 첫 단독 촬영을 함께 한 '데이즈드'에 소감을 밝혔다.
김희재는 "평소에도 '데이즈드'를 좋아해서 인터넷에 올라오는 메인 화보, 사진들도 찾아보고 그랬다. 제가 개인적으로 패션에 정말 관심이 많아 여러 잡지를 들춰보는 편이다. 이중에서도 '데이즈드'는 도전적이고 정말 잡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재는 촬영 당일 착용했던 수많은 의상 가운데 가장 맘에 드는 '프라다의 흰 트레이닝복 세트'라고 꼽으면서 김희재만의 공고한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희재는 "그걸 입고 경쾌하게 산책에 나서고 싶다. 여름에 아주 가벼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룩인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김희재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트로트에 열광하는 현상에 대한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재능뿐만 아니라 깊고 넓은 생각을 품은 트로트 가수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김희재는 "가만 보면 트로트는 한국 사람들의 정서와 잘 어울러지고 '한'을 노래로 표현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역사와 맥을 같이한 것 같다"며 "가사를 얼핏 들으면 단순히 '좋아, 좋아', ‘사랑해, 사랑해'일 수 있는데 그 단순함 속에 사실은 인생이 있다. 누구나 안고 사는 한, 힘듦과 역경. 트로트라는 장르는 그런 삶의 고단함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음악이다"고 말했다.
지금의 가수 김희재를 있게 해준 팬덤 '희랑별'에게도 농도 짙은 진심을 전했다. 김희재는 "제가 부른 어느 OST 중에 '굳이 나를 택한 그대여'라는 노랫말이 있다. 팬들께 이 노래를 제 마음을 담아 부른 기억이 난다. 팬들만 떠올리면 이렇게 벅차오르는 감정은 어쩌면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제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그 사랑에 꼭 보답할 테니 항상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재의 패션 화보와 진심 인터뷰가 담긴 '데이즈드' 2월호는 '데이즈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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