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효연 언급, "그날의 VVIP가 누구였는지"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버닝썬 사태의 제보자 김상교 씨가 추가 폭로와 함께 그룹 소녀시대 효연의 증언을 촉구했다.
김상교 씨는 1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효연이 클럽 버닝썬에서 디제잉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며 "마약에 취해 침 질질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두 사람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라며 "그날의 VVIP가 누구였는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고 적었다.
김 씨는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희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왜 장XX 당시 버닝썬 이사가 VVIP 대신 나를 대신 폭행했는지, 비트코인 사모펀드와 관련 있던 '나사팸'이 누군지, 왜 내가 집단 폭행당할 때 강남 VVIP 연예인을 관리하는 옥타곤 포주 XX가 구경했는지, 버닝썬 관련 연예인이 수십 명인 거 언제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 건지, 너희들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는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다. 광주의 아들 승리,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는 지금부터 너희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상교 씨는 2018년 11월 클럽 버닝썬을 방문했다가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관들도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그의 폭로로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유통, 성매매 알선 등 여러 의혹이 수면으로 드러났고 이 과정에서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 연예인들의 범죄가 알려져 큰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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