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심장 글로 누리꾼 추측 난무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홍인영이 전 남편 전승빈과 심은진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홍인영은 1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영화 '베테랑'에서 조태오(유아인 분)가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를 하는 캡처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그는 지인이 "어이가 없다"고 반응하자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답했다. 이어 "너무 묘하게 겹친다" "2018년 결별이랜다. 2020년 4월 이혼했는데" "할많하않. 그냥 가식" 등의 댓글을 남겼다.
홍인영은 한 이동통신사 광고에서 '공대 아름이'로 얼굴을 알렸으며 KBS2 '천추태후', SBS '당돌한여자'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천추태후'에서 인연을 맺은 전승빈과 7년 교제 끝에 2016년 5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전승빈은 12일 SNS를 통해 심은진과 법적 부부가 된 것을 밝혔다. "2020은 모든 분 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며 "심은진과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은진 역시 "전승빈은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며 "앞으로 처음 가보게 될 시작점 앞에서 여러분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 예쁘게 곱게 걸어갈 수 있도록 박수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인영의 게시글로 누리꾼들은 전승빈이 이혼 전 심은진을 만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전승빈의 소속사는 "전승빈과 홍인영은 지난해 4월 이혼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관계가 좋지 않아 별거했고 이혼 준비 과정에 있었다"며 "이혼한 시점 심은진과 만남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심은진은 1998년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2004년부터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대조영', '거상 김만덕', '사랑이 오네요', 영화 '심야택시'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심은진보다 5살 연하인 전승빈은 2006년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가 2008년부터 '못말리는 결혼', '천추태후', '징비록' 등 여러 드라마에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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