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수술 의혹에 선 긋기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개그맨 이세영이 눈 성형 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세영은 11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에 '이세영 쌍수 2주 차 큐엔에이(Q&A)'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쌍꺼풀 수술, 눈매 교정술, 윗트임, 뒤트임, 밑트임 시술을 마치고 당당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세영은 "눈에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콤플렉스 때문이었다. 20살 때부터 쌍꺼풀 수술을 하고 싶었는데 직업 때문에 못 하다가 32살 먹고 큰맘 먹고 했다"며 "콤플렉스가 극복된 것 같다. 눈이 커져서 눈이 시려울 정도"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협찬 수술 의혹에는 "100% 내 돈 주고 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수술 통증이나 이런 건 없었다. 끝나고도 아프지는 않았다. 대신 눈이 굉장히 무거웠다. 눈에 굉장히 무거운 돌을 올려놓은 느낌"이라며 "수면 마취할 때 '외꺼풀 안녕'이라고 말해서 의사, 간호사가 빵 터졌다고 한다"고 수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끝으로는 "성형을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저 역시 많이 고민했고 발품도 팔았다. 주변 이야기도 듣고 심사숙고해서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세영은 지난 2011년 MBN '개그공화국'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의 '부들부들' '코빅열차' '오춘기' 등 코너와 'SNL 코리아'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외모 비하 악플과 관련해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다.
또 지난해 11월 말 SBS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아무래도 희극인으로서 재미있는 분장을 많이 하는데 자격지심이 있나 보다. 감당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상처가 컸다"며 성형 수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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