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전국 시청률 10.7%…1999년 개국 후 22년 만에 기록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OCN 개국 이래 최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새 역사를 썼다.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1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이 전국 기준 평균 10.6%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OCN 개국 후 OCN에서 역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결과다. 이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은 11.4%였으며, OCN의 주 타깃인 남녀 25세부터 49세까지 시청률은 전국 기준 8.5%, 최고 9.4%로 집계됐다.
'경이로운 소문'은 지난해 11월28일 방영된 첫 회에서 시청률 2.7%로 출발했으나 이후 시청률이 수직 상승하면서 6회(7.7%) 만에 OC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직전까지 OCN 드라마 시청률 1위는 2018년 9월 방영된 '보이스 시즌2' 12회(7.1%)였다.
극중 소문(조병규 분),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 추매옥(염혜란 분), 최장물(안석환 분) 등 '경이로운 소문' 카운터즈가 신명휘(최광일 분) 일당을 향한 속 뚫리는 '사이다 일격'을 가하면서 절정으로 치닫는 전개가 시청자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경이로운 소문' 12회 방송에서는 김정영(최윤영 분)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 신명휘와 노항규(김승훈 분)가 7년 만에 김영님(김이경 분)의 살해용의자로 체포되면서 시청자의 묵은 체증을 가시게 했다. 소문은 신명휘에게 "김영님이 끝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마. 우리 엄마 아빠까지. 당신이 지은 죄 전부 치르게 할거야"라며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리면서 향후 펼쳐질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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