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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고 있다"…박봄, 제대로 활동 2막 열까

  • 연예 | 2021-01-05 00:00
박봄이
박봄이 "다이어트로 11kg을 빼고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밝히며 "컴백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건강 문제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가 솔로 가수로 다시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더팩트 DB, 쥬비스 제공

59kg 다이어트 사진 공개 "컴백 기대해 달라"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박봄은 걸그룹 2NE1으로 정점을 찍고도 건강 문제로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랬던 박봄이 달라졌다.

박봄은 2009년 2NE1 멤버로 데뷔해 레전드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Fire(파이어)', '내가 제일 잘 나가', 'I Don't Care(아이 돈트 케어)' 등 수많은 곡으로 사랑 받았지만 2014년 이후부터는 음악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고 대신 급격하게 살이 찐 모습이 종종 화제가 되며 인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4일 좋은 소식이 들려 왔다. 박봄은 자신의 SNS에 지난해 6월 열린 '대종상 영화제' 참석 당시 사진을 업로드하며 "작년 '대종상 시상식' 때 내가 저랬다. 충격받고 다이어트를 했다. 70kg에서 11kg 빼서 59kg가 됐다"고 밝혔다.

박봄은 59kg이 된 현재의 사진도 공개했다. 수개월 전보다 전체적으로 몸의 균형이 잘 잡힌 모습이다.

또 그는 "ADD(주의력 결핍증) 치료받으려고 먹는 약 때문에 다이어트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 나니까 너무 좋다"며 "살 빼고 나서 약도 많이 줄이고 건강해지고 있다. 진짜 저 모습으로 다시 안 돌아가겠다. 컴백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봄이 언급한 ADD는 주의를 집중시키는 시간이 극히 짧고 금방 주위가 산만해지는 증상을 보이거나 충동성 과잉행동 등을 일으키는 ADHD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박봄은 약 복용으로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서 제대로 된 일상 생활이 어렵게 됐고 식욕 통제 또한 되지 않아 야식과 폭식을 하게 되며 70kg까지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전부터 ADD 증상이 있던 박봄은 당시 미국에서 처방 받은 의약품을 데뷔 후인 2010년 국내에서 국제우편으로 받았다가 적발돼 입건유예됐던 사실이 2014년 공개돼 논란이 됐다. 해당 의약품이 미국에서 합법이지만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돼 있는 사실을 몰라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2NE1활동은 없었고 2016년 해체됐다. 2017년 1월 발표한 '안녕'이 마지막 곡이다. 박봄은 팀 해체 후 2018년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하고 2019년 솔로 가수로 컴백했다. 그 해 '봄'(Feat. 산다라박)을 시작으로 앨범 're:BLUE ROSE(리블루 로즈)' 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2020년은 음악을 비롯해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박봄이 언급한 '대종상' 사진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순간일 정도다. 이후 박봄은 다이어트와 건강 회복에 집중했고 마침내 변화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컴백을 언급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박봄은 보컬리스트로서 자타공인 최고의 능력을 갖고 있지만 2NE1 이후 아직까지 제대로 된 활동 2막을 열지 못 했다. 건강을 되찾은 박봄이 2021년 새해 가수로서 다시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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