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발표한 곡 '고래의 삶과 죽음' 전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노리플라이 정욱재(TUNE)가 환경활동가로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정욱재는 3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조미성 작가의 '공존' 환경 관련 전시에 '고래의 삶과 죽음'이라는 곡으로 함께 한다. '공존'은 고래 모빌을 매개로 자연과 사람의 연결성, 지속 가능한 조화에 대한 전시다. 31일 목요일부터 2021년 3월 31일 수요일까지 제주도 민트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해당 작품과 함께 전시되는 정욱재의 곡 '고래의 삶과 죽음'은 우리의 무절제함으로 아파하는 자연과 환경을 노래했다. 전시와 마찬가지로 자연과 인간 사이 지속 가능한 조화와 경각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곡은 인간의 활동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수많은 자연과 환경, 사회의 안타까움에 대해 노래한 앨범 'Tune your mind(튠 유어 마인드)'(2009년)에 수록됐다.
정욱재는 노리플라이로 2008년 데뷔 후 지금까지 고려인 강제 이주에 대해 이야기한 '고려인', 바다에 대해 노래한 'OCEAN(오션)'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 지난 10월 지속가능발전영화제를 포함한 각종 강연과 환경 관련 인터뷰들을 진행하고 나아가 환경운동 관련 대학 석사 공부도 전공하며 현재는 박사 과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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