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발표한 4개 타이틀곡 영어 버전 수록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ITZY(있지)가 첫 영어 앨범을 발매하고 전 세계로 영역을 확장한다.
ITZY는 25일 오후 2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릴리스 포스터를 기습 공개하고 내년 1월 22일 오후 2시(한국시간) 첫 영어 음반을 발표한다고 알렸다. 또 신보 발매 당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 나우를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ITZY의 첫 영어 앨범은 최근작 'Not Shy(낫 샤이)'부터 'WANNABE(워너비)', 'ICY(아이씨)', '달라달라'까지 기존에 발표한 4개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이 수록됐다.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3집 타이틀곡 'Not Shy'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2020년 K-POP을 대표한 노래&앨범' 중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려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2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WANNABE'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2020년 연말 결산 차트 '글로벌 톱 스트림 K팝 송'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ITZY는 해당 부문에 2019년 데뷔 그룹 중 유일하게 랭크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처럼 이미 해외에서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는 ITZY는 데뷔 후 처음으로 영어 가창 곡들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이번 영어 앨범을 발판 삼아 2021년 세계 무대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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