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눈부신 성장,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서 글로벌 핫티스트 수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올해 가장 큰 성장을 이룬 팀을 꼽을 때 더보이즈를 빼놓을 수 없다. 그 결과 연말 시상식 무대 한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더보이즈는 지난 2월 발표한 첫 정규 앨범 'REVEAL(리빌)'로 뚜렷한 색깔을 내기 시작했고 4~6월 엠넷 '로드 투 킹덤(Road to Kingdo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9월 미니 앨범 'CHASE(체이스)'로 앨범 판매량 30만 장을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지난 12일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글로벌 핫티스트를 수상했다.
멤버들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 덕에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설 수 있게 됐고 그 자체가 영광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팬들과 함께 하지 못 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7년 12월 데뷔한 더보이즈는 2018년 '2018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비롯해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이후의 임팩트는 다소 약했다. 강점은 우직하고 꾸준하게 성장해왔다는 것. 총 5장의 앨범과 2장의 싱글로 우직하게 '더보이즈의 서사'를 써 내려온 더보이즈는 전작 'CHASE'를 통해 마침내 최정상급 팀으로 도약했다.

더보이즈는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지난해 12월 개최한 팬콘 'THE FILM FESTIVAL(더 필름 페스티벌)'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에릭은 "지난해 팬콘을 처음 했다.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처음 하는 콘서트라서 많은 부담감도 있었지만 부담이 아닌 설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이었다. 그 이후에 저도 멤버들도 팀도 더 많이 성장했다. 상황이 좋아져서 빨리 팬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주연은 "최근에도 데뷔 3주년을 맞아 온라인 팬콘을 했다.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팬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없으니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 사이 달라진 건 또 있다. 더보이즈는 데뷔 당시 평균 나이 18.7세였다. 지금은 평균 나이가 미성년자에서 성인이 됐고 팀 막내인 에릭(2020년 12월생)도 20살이 됐다.

현재는 "외적으로도 성숙해졌고 얘기하는 내용도 어른스러워졌다. 우리가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얘기를 조금은 더 심도 있게 얘기하고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을 주나 생각하게 됐다"고, 주연은 "마음이 학생들처럼 즐거운 건 똑같다. 마음만은 여전히 18.7세 소년이이니까 지금의 더보이즈는 '성장한 소년'이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더보이즈는 대형 원형 탁자와 의자를 활용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인트로 퍼포먼스에 이어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REVEAL'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CHASE' 타이틀곡 'The Stealer(더 스틸러)'로 퍼포먼스 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열심히 무대 준비했으니 에너지 받으셨으면 좋겠다"던 큐의 말처럼 보고만 있어도 활력이 생기는 무대였다.
더보이즈는 "내년에 또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올 수 있도록 2021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그때는 팬들을 직접 만나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며 "계속해서 우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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