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 '아찔' 소개팅…상대는 김연진 아나운서?

다니엘 린데만이 생애 첫 소개팅에서 김연진 아나운서를 마주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계획을 물으며 데이트를 제안했다. /'아이콘택트' 캡처

"크리스마스 데이트 어때요?" 돌직구 고백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생애 첫 소개팅을 했다. 김연진 아나운서와 눈을 맞춘 그는 매력에 푹 빠져 돌직구 구애를 펼쳤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는 다니엘 린데만이 이탈리아에서 온 알베르토 몬디에게 소개팅을 받는 과정이 그려졌다. 알베르토 몬디는 "다니엘이 2008년부터 12년 동안 혼자 계속 한국 생활 중이니 많이 외로울 것"이라고 소개팅 배경을 설명했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해온 다니엘은 "사실 유럽에는 소개팅 문화가 없다. 독일 남자들은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연애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꽤 나와 있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한 권 구입했다"며 첫 소개팅을 향한 설렘을 내비쳤다.

다니엘의 소개팅 상대는 바로 김연진 프리랜서 아나운서였다. 다니엘은 "미인이시다"라는 칭찬으로 대화의 물꼬를 텄고 "눈이 예쁘시다"라며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연신 칭찬을 이어나갔다. 또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었을 때 주기로 한 사인인 '쌈밥'을 언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상형을 주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김연진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좋다. 또한 대화도 잘 통했으면 좋겠다"고, 다니엘은 "마음이 맞고 웃음 코드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 독일유머에 잘 웃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소개팅 후반부는 다니엘의 적극적인 구애가 빛났다. 그는 김연진에게 크리스마스 계획을 물었고 "부담 갖지 말고 시간 되시면 독일 맥주 한 캔에 야경도 좀 보는 자리를 가지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김연진은 고민 끝에 "가겠다"고 답했다.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 맞춤'을 통해 진심을 주고받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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