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황태자' 저력…"영광이고 감동"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가수 황치열이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팬앤스타 최다득표상과 초이스상을 수상하며 '대륙의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빛냈다.
가수 황치열은 12일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팬 사랑의 바로미터인 팬앤스타 최다득표 개인상과 초이스상을 받아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한 황치열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상들은 팬 여러분이 투표해서 주신 상으로 안다. 열심히 투표하셨을 생각을 하니 감동이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노래, 좋은 음악을 하는 가수로 찾아 뵙겠다"고 강조했다.
V LIVE(브이라이브) 실시간 소통창에 올라온 팬들의 요청에 손 하트를 보이고, '매일 듣는 노래'를 열창하는 등 각별한 팬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황치열이 동시에 거머쥔 팬앤스타 부문 최다득표 개인상은 2020년 3월~2020년 11월 팬앤스타에서 진행한 주간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다. 초이스 개인상은 단순 시상식을 넘어 '팬들과 함께 만드는 케이팝 대축제'라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100% 온라인 투표에 결과를 맡긴 값진 결과다.
2015년 3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하면서 눈도장을 찍은 황치열은 훈훈한 비주얼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한국 대중은 물론 전 세계 케이팝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 지역 중 가장 시장이 큰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 '대륙의 황태자'로 불리며, 2018년 한 해에만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와 공항철도 홍보대사가 되기도 했다. 2017년 발표한 미니 앨범 1집 'BE ORDINARY'(비 오디너리)는 솔로 가수의 발라드 앨범에서는 보기 드문 판매 부수인 22만 장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18년 미니 앨범 2집 'BE MYSELF'(비 마이셀프)와 2019년 정규앨범 2집 'THE FOUR SEASONS'(더 포시즌스)도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올해 5월 SBS 드라마 '더 킹:영원한 군주' OST 제작에도 참여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팬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온택트(On-tact)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강다니엘,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있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크래비티, 위클리, 더보이즈, 아이즈원, 제시까지 전 세계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꾸며졌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서현이 3회 연속 공동 진행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번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레드카펫에 현장 스태프 인원을 최소화하고, 대신 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했다.
또 공연장 모든 출입구에 체온 확인과 출입자 소독을 위한 방역 게이트가 설치됐다. 무대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시상자와 스타 등은 무대에 오르는 동선에서 방역 게이트를 통과하며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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