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음주운전으로 드라마 중도 하차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이경영이 열애와 결혼설에 휩싸였으나 모두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이시언도 5년 동안 출연하던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하차 소식을 전하자 연인 서지승과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설에 그쳤습니다. 박수진은 3년 만에 대중에게 근황을 공개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반면 배우 김혜선과 김현숙은 파경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래퍼 아이언은 2년 만에 다시 폭행 문제가 불거져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배우 배성우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을 모았습니다.
▲ 이경영, 해프닝으로 끝난 결혼설…전 부인 임세미 소환
배우 이경영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 소식이 제기되면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경영의 소속사는 결혼과 열애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경영의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공식자료를 통해 "이경영 배우 주변 지인 중 유달리 털털한 성격을 가진 한 분을 보고 상황을 모르시는 주변 분들이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 것 같다"며 열애설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10일 다수의 매체가 보도한 것에 따르면 이경영이 40대 후반의 비연예인 여성과 1년간 교제 중이며 결혼은 아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경영의 소속사는 이경영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적극적으로 열애와 결혼설을 모두 부정했습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이경영은 "아직까지 결혼을 생각할 상황도 여력도 아니다"며 "기사가 날 결혼시켜주는 군. 지금처럼 엄중한 시기에 그래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 "현재는 누군가와 삶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책임과 배려를 할 만큼의 자신감이 없는 상태며 힘든 이 코로나19 시기를 다함께 이겨내고 더 좋은 작품을 통해 지친 마음을 달래 드리며 그다음 좋은 소식을 전할 날이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영의 열애와 결혼설이 제기되자 대중은 전 부인과 그의 아들에게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10일부터 11일까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경영과 전 부인이자 배우였던 임세미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세미는 과거 KBS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 데뷔했으나 이경영과 이혼 후 연예계를 떠나 모델라인이엔티에서 마케팅패션부문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시언, '나혼산' 하차 발표에 결혼설 제기
배우 이시언이 5년 동안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하차 소식을 전했습니다. 9일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올해를 마지막으로 '나 혼자 산다'를 떠나려고 한다"며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은 이시언이 결혼하는 게 아니냐며 결혼설을 제기했습니다. 여기에 이시언의 소속사 스토리제이는 "이시언이 '나혼산'에서 하차하는 것은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한 것일 뿐 결혼 때문이 아니다"고 결혼설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이시언은 2018년 동료 배우 서지승과 2017년 말부터 교제 중인 사실을 고백해 시선을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 이시언은 연인 서지승을 "예쁘고 정말 착한 심성의 사람"이라며 "앞으로 여자친구와 예쁘게 잘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시언과 서지승의 주변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두 사람은 별다른 문제없이 4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박수진, 3년 만에 근황 공개에 뜨거운 관심
배우 박수진이 3년 만에 SNS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려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박수진의 SNS 활동으로 일부 대중은 방송 활동도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견을 제기했는데요.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0일 "박수진의 복귀와 관련해 어떤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방송 복귀설을 일축했습니다.
박수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습니다. 사진은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식장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박수진의 SNS 활동이 화제가 된 것은 그가 2017년 11월 11일 이후 3년 만에 소식을 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박수진은 2016년 첫아들을 출산할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NICU, 니큐)와 관련해 연예인 특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박수진은 "첫 출산이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며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인큐베이터 새치기와 관련된 루머 등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적극 해명했고 논란 후 박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육아에 전념하며 어떤 소식도 전하지 않았습니다.
▼ 김혜선, 세 번째 파경
배우 김혜선은 세 번째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는 이번 파경과 관련해 "3년 전부터 별거를 했고 성격차이도 있었지만 아이들 문제로 갈등이 많았다"며 "우리는 혼인 신고도 안 했기 때문에 이혼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두 딸이 상처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조용히 넘어갔으면 했는데 뒤느게 소식이 알려져 당황스럽다. 지금 드라마 준비 중이며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혜선은 1995년 결혼 후 2003년 이혼했고 이듬해 2004년 재혼했으나 3년 만에 다시 한번 이혼을 맞이했습니다. 2016년 5월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지만 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습니다.
▼ 김현숙, 결혼 6년 만에 이혼…유쾌한 근황도 공개
배우 김현숙이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올해 초까지 전 남편과 함께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 등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김현숙의 이혼 소식은 9일 소속사 이엘라이즈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소속사는 "김현숙이 현재 남편과 이혼을 조정하고 있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김현숙과 김현숙 남편이 상위권에 오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1978년생 동갑내기 부부이며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고 2014년 7월에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김현숙은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남편과 러브스토리부터 결혼까지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자 김현숙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 말아요 여러분"이란 글과 함께 유쾌한 근황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자 팬들은 그의 SNS에 댓글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래퍼 아이언, 미성년자 폭행 혐의로 구속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하며 대중의 이목을 끈 래퍼 아이언(정헌철·28)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아이언은 전날 오후 용산구 자택에서 룸메이트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쪽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권경선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특수상해 혐의를 받은 아이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언의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2017년 아이언은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상해 등)로 기소돼 2018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던 당시 기자를 이용해 A씨에 관한 허위사실을 보도되도록 한 혐의(명예훼손)도 추가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밖에도 2016년 11월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기도 했습니다.
▼ 배성우, 음주운전으로 '날아라 개천용' 중도하차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연출 곽정환)에서 중도 하차하게 됐습니다. SBS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11일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뒤 현재까지 혐의한 내용의 결론은 배성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성우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이라며 "주연배우 배성우 없이 드라마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배성우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날아라 개천용'은 12일 12회 방송 후 3주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달 촬영이 없던 날 지인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습니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10일 배성우의 소속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소속사는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성우도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함께 일하는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배성우는 '날아라 개천용'에서 정의 구현의 앞장서는 열혈 기자로 출연해 대중의 비난은 더욱 거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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