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식 마치고 회복 중…긴급 상황은 아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최성원이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은 지 4년 만에 재발해 치료를 받고 있다. 최성원은 백혈병 재발 후 이식을 마친 뒤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전 최성원 소속사 별오름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성원 씨는 마지막 이식까지 다 마쳤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발병 이후 치료를 잘 받아 활동해도 된다는 소견 이후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뮤지컬 공연 중 드라마 차기작 확정을 받아 준비할 때 쯤 정기검진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 과정에서 다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드라마 관계자 및 공연 제작사와 팬분들의 배려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성원은 지난 2016년 4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별오름엔터테인먼트는 "최성원 씨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별 다른 보도를 하지 않으려 했다"며 "현재 보도된 것처럼 긴급한 상황은 아니며, 회복하는 과정에 필요한 혈소판 수혈이 필요하다. AB+ 혈액을 지속적으로 수혈 받아야 하는 상황은 맞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성원 씨가 필요한 혈액은 AB+이며 헌혈 방식은 일반 헌혈 방식과 동일하다. 헌혈소에 혈소판 채혈이 가능한지 문의 후 방문하면 되며, 방문 후 혈소판 헌혈 지정자 지정하시고 채혈하면 된다. 헌혈지정자에 관한 정보는 회사로 문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성원 씨가 더 안정적인 심리 상태에서 잘 치료 받는 것이 우선"이라며 "최성원 씨를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데뷔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성덕선(혜리)의 남동생 성노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6년 4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출연 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이듬해 2월 복귀한 바 있다.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건강을 회복하며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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