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 3번째 싱글 앨범 'Ready Or Not' 발매[더팩트ㅣ남용희 기자] 그룹 모모랜드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싱글 3집 '레디올낫(Ready Or Not)'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7일 오후 6시 3번째 싱글 앨범 'Ready Or Not'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싸이를 만난 걸그룹 모모랜드가 더 강력해진 흥으로 돌아왔다.

모모랜드가 17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3번째 싱글 앨범 'Ready Or Not(레디 오어 낫)'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흥 넘치는 무대로 사랑받아온 모모랜드는 '틴 크러시' 콘셉트를 택했다. 모모랜드 특유의 흥을 가득 담아 차별화했다.

'Ready Or Not'은 모모랜드가 처음 시도하는 틴 팝 장르의 댄스곡으로 거부하기 힘든 색소폰 훅과 업비트의 강렬함이 가미됐다. 오늘의 프롬 파티(prom party)에서는 내 매력과 가치를 마음껏 뽐내겠다는 당돌함과 당당함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모모랜드는 "요즘의 트렌디함을 모모랜드만의 색으로 꾸며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우리가 잘 표현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틴 크러시를 찾게 됐다"며 "콘셉트로 고민할 때 싸이 선배님과 좋은 기회로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모랜드의 틴 크러시가 다른 지점은 '흥'이다. 멤버들은 "우리의 틴크러시는 빼놓을 수 없는 우리의 흥이 첨가돼 있다"며 "대부분 데뷔 초창기에 틴 크러시를 하는데 우리는 졸업을 앞둔, 성숙한 느낌의 틴 크러시다. 살짝 여유롭게 즐기자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17일 오후 6시 3번째 싱글 앨범 'Ready Or Not' 발매[더팩트ㅣ남용희 기자] 그룹 모모랜드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싱글 3집 '레디올낫(Ready Or Not)' 쇼케이스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참여해 모모랜드의 흥을 최대치로 끌어냈다.

모모랜드는 "가이드를 싸이 선배님께서 직접 해주셔서 놀랐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주셨다. 디테일과 느낌을 살려 가이드를 보내주셔서 더 신나게 느낌을 알고 부를 수 있었다. 모모랜드 하면 흥인데 싸이 선배님도 흥 하면 빼놓을 수 없어서 같이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수록곡 'Merry Go Round'는 모모랜드의 데뷔 4주년을 맞아 팬 메리(Merry)들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R&B 곡이다.

모모랜드의 이번 활동은 좀 더 특별하다. 모모랜드는 2016년 11월 10일 '짠쿵쾅'으로 데뷔해 최근 데뷔 4주년을 맞았다.

모모랜드는 "4년 차가 되면 자신감이 '뿜뿜'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도 떨리고 긴장된다"며 "이뤄온 게 많다고 생각한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4주년이다. 올해 가장 팬들의 소중함, 무대의 귀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처음보다 오히려 더욱 무대가 소중한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모모랜드는 17일 오후 6시 SBS MTV '더 쇼'를 통해 신곡 'Ready Or Not'의 첫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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