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도경완 "겹사돈 예약"
[더팩트｜이진하 기자] 소유진과 도경완이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소유진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도경완과 특급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도경완과 소유진의 아이들이 함께 모이자 총 5명이 됐고 소유진은 "드라마 '아이가 다섯' 현실판"이라며 귀여워했다. 소유진은 "캠핑은 처음"이라며 아이들만큼 즐거워했다.
도경완은 소유진의 아이들을 보며 연우 하영과 함께 과거 소유진이 가수 시절 부른 '파라파라 퀸' 노래를 불렀다. 삼남매는 "이 노래 뭐냐"고 어리둥절했고 소유진은 "정작 우리 아이들은 내 노래 모른다"며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원조의 춤 동작으로 과거 무대를 소환하면서 "내 몸이 기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아이들은 소꿉장난에 빠졌다. 용희가 하영이와 노는 사이 연우는 서현, 세은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막내 세은이는 립스틱을 바르며 화장놀이에 푹 빠졌고 연우는 옆에서 아이들의 놀이를 도왔다.
도경완과 소유진의 서러움도 폭발했다. 소유진은 "이렇게 불 다루는 사람이 없어서 못 다녀 엄마 욕심으로는 애들이랑 캠핑 다니고 싶은데"라며 "같이 다니고 싶지만 내가 이렇게 말하면 남편이 난 노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도경완은 "우리 집에서 들리는 소리가 똑같다"며 "나도 엄마랑 아이들 같이 오고 싶은데 아내가 '난 노냐'고 그런다. 이 집은 아빠가 바쁘고 우린 엄마가 바쁜 집"이라며 육아 고충을 전했다.
아이들이 각자 소꿉장난에 빠지자 소유진과 도경완은 "또래들끼리 풀어놓으니 육아가 수월해졌다"고 했고 소유진은 "화면에서 볼 때마다 연우는 정말 듬직해 반할 수밖에 없다"고 칭찬했다.
도경완은 "잘 키워서 서현이랑 잘해보자"고 하자 소유진은 "그럼 하영이 잘 키워서 용희랑 겹사돈 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엄마가 없는 48시간 동안 스타 아빠들의 눈물겨운 육아 도전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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