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와 호흡…연내 촬영 시작해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오연서가 '이 구역의 미친X'에 캐스팅을 확정 짓고 정우와 호흡을 맞춘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까지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X를 다루는 두 남녀가 펼쳐내는 과호흡 유발 로맨스다.
오연서는 스스로가 만든 망상과 강박에 시달리는 분노 유발 100%의 미친X 이민경 역을 맡는다. 세련된 외모에 어엿한 직장까지 나무랄 데 없었던 일상이 '그 일' 이후 순식간에 무너지자 돌연 아무도 믿지 못하고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혀 온갖 망상으로 주변인들의 화를 돋우는 분노 유발자가 되어버린 캐릭터다.
이민경은 자신의 경계 레이더에 걸리는 또 다른 '미친X'와 엮이면서 점차 다시 사랑할 준비를 하게 된다. 그동안 톡톡 튀는 발랄한 캐릭터들로 사랑받았던 오연서는 따뜻하고 순수한 감성을 가진 이민경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다채롭게 그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연서는 캐스팅 소감으로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설렌다"며 "작품의 소재와 캐릭터들도 너무 독특해서 대본을 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독특한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저도 너무 궁금하다"고 작품에 기대감을 높였고 "즐겁게 시청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연서 상대역은 정우가 캐스팅됐다. 정우는 혈기 왕성한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 노휘오 역으로 분한다. 노휘오는 제법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다 믿던 어느 날 인생의 반전을 맞으면서 세상 모든 것에 분노가 치미는 '분노 조절 0%'의 미친X가 된 인물이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려 애쓰던 중 자꾸만 어퍼컷을 날리며 자극하는 또 다른 '미친X'에 휘말리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빠져들게 된다. 정우는 세상을 향한 분노와 불만으로 가득한 듯 보이지만 사실 그만큼 열정적이고 따뜻하면서도 여린 마음을 가진 노휘오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섬세하고 매력적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정우는 "제목부터 끌림이 있었는데 내용은 제목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 드리는데 유쾌한 소재를 다룬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만들어낼 감독님, 작가님은 물론 매사에 열정적인 배우 오연서 씨와 좋은 호흡으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조금 더 친근하게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궁금하고 설렌다"며 "앞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구역의 미친X' 연출은 tvN '청춘시대' 시리즈와 JTBC '검사내전' 등의 이태곤 감독이 맡았다. 이 작품은 매회 25분 내외로 공개되며 총 12부로 구성된다. 연내 본격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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