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린, 쇼핑몰 모델이자 CEO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류덕환의 예비신부가 유명 쇼핑몰 모델이자 CEO 전수린 씨로 알려졌다.
류덕환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지난 10일 "류덕환의 예비신부가 전수린이 맞다"며 "7년 동안 만나왔다"고 밝히며 다만 비연예인이라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수린은 쇼핑몰 모델이자 한 패션 잡화 브랜드의 대표다. 수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였으나 최근 "일에 집중하겠다"며 SNS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류덕환은 지난 8월 26일 오래 만나온 여자친구와 올해 10월 결혼식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내년으로 미뤘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오후 류덕환은 자신의 결혼 소식을 팬카페에 손편지로 올리기도 했다. 그는 "부끄럽지만 7년간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가 더욱더 심해지는 상황을 보며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라고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별 탈 없이 무사히 이겨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러분께 받은 사랑. 더욱 좋은 작품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당시 여자친구와 관련된 정보를 알리지 않았지만 뒤늦게 전수린 씨라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배우 류덕환은 1992년 MBC '뽀뽀뽀'로 데뷔해 드라마 MBC '왕초' KBS1 '무인시대' 등에 출연했고 OCN '신의 퀴즈' 시리즈 네 편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또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천하장사 마돈나'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 연극 무대를 오가는 대표적인 아역 출신 배우다.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에서 중학교 과학교사 이선우를 연기했고 영화 '내 아내가 살이 쪘다'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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