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겉모습은 상남자 애교 많은 사람 좋아해"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정우가 라디오에 출연해 아내 김유미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언급한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프러포즈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유미는 지난 2013년 1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우와 열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유미는 "영화를 같이 찍고 둘이 같이 무대인사도 다니면서 친해졌고 고백은 그분이 먼저 하셨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정우는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을 맡았고 '라디오스타' MC들은 "김유미에게 쓰레기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유미는 "소중한 것"이라고 답해 정우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김유미는 정우와 결혼하기 전인 2015년 6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겉모습은 상남자인데 애교 있는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김유미는 결혼하고 싶지 않냐는 DJ들의 질문에 "결혼은 하고 싶은데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남자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솔직한 결혼관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우는 10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선 넘는 초대석'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야행성으로 살고 있다"며 "잠을 보통 2~3시에 자서 빠르면 10시나 11시에 기상한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즐거운 텐션이 있기는 오랜만"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지난 2016년에 김유미와 결혼한 정우는 "잘 지내고 있다"며 "결혼하신 분들이 안정적이라고 말했을 때 잘 몰랐는데 결혼 후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락함과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미와 정우는 2013년 개봉한 영화 '붉은 가족'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두 사람은 2년 6개월 간의 열애 끝에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김유미와 정우 사이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정우는 11월 말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이웃사촌'에서 출연했다. 이 작품은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우는 좌천 위기의 도청팀장 대권 역을 맡아 어설픈 도청 팀원들을 이끌어 간다. 정우 외에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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