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비보에 '두데' 안영미·'정희' 김신영, 3일 라디오 불참

코미디언 김신영과 안영미가 3일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라디오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신영·안영미 SNS

MBC "향후 일정 미정"

[더팩트｜이진하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와 김신영이 고(故) 박지선의 비보로 라디오 DJ석을 잠시 비운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3일 안영미, 김신영이 이날 오후 진행 예정인 라디오 생방송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와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는 각각 행주와 뮤지가 단독으로 진행한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향후 상황에 대해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박지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연예가는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특히 고인과 생전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던 코미디언 선후배들은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안영미는 지난 2일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하던 중 박지선의 소식을 접하고 진행 중이던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했다.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