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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로제 합성사진·전 여자 친구 주장 사생활 폭로 논란

  • 연예 | 2020-10-29 08:08
엑소의 찬열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폭로글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더팩트 DB
엑소의 찬열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폭로글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더팩트 DB

온라인 커뮤니티서 확산→해당 글 삭제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엑소의 찬열이 블랙핑크 로제와 함께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합성사진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폭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9일 찬열과 로제가 열애 중이라며 함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과 디스패치 로고가 찍힌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보도된 적이 없는 사진이며 지난 2018년에 조작된 것으로 판명된 사진이다.

여기에 찬열의 전 여자 친구였다고 주장하는 여성 A 씨가 찬열이 수많은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했다.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찬열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찍은 커플 사진들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A 씨는 폭로 글에 찬열이란 이름을 명확하게 기재하지 않았으나 '찬ㅇ'이라고 작성해 누리꾼들은 엑소의 찬열이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A 씨는 "내가 너 때문에 생전 안 해 본 폭로 글이라는 걸 한 번 써보려고 해. 되게 좋게 헤어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런 글 보면 많이 놀라겠다. 근데 나도 너한테 속았던 지난 3년이 너무 더럽고 추악해져 버렸어. 너의 업보고 네가 시작한 거야"라고 글을 시작했다.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한 A 씨는 찬열과 만나게 된 시기와 계기에 대해 "2017년 10월 말쯤 대뜸 아는 지인한테 내 번호를 받았다고 네가 먼저 연락했고 여느 다른 커플들처럼 썸을 타고 연락을 이어가다가 너의 고백을 시작으로 우린 진지하게 만나게 됐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까지 3주년을 앞두고 난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게 됐다"며 찬열이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자신의 지인까지 10명이 넘는 이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좋았니? 참 유명하더라. 나만 빼고 네 주위 사람들은 너 더러운 거 다 알고 있더라. 진짜 정말 나랑 니 팬들만 몰랐더라"며 "내가 우스갯소리로 그랬잖아. 바람피우려면 몰래 피우라고. 근데 정말 몰래 많이도 피웠더라.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어. 찬열아 네가 사람이면 적어도 내 지인들은 건들지 말았어야지"라고 말했다.

A 씨는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어. 이거 말고도 내가 입 열면 더 일 커지는 건 얘기 안 할게"라며 "이제 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네가 나쁜 X 끼였는지 알았으면 좋겠어. 연락은 하지 마"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복사글이 확산되고 있다.

찬열은 지난 2012년 엑소(EXO)로 데뷔해 '으르렁' '중독' 'Love Shot'(러브샷) 'Monster'(몬스터)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활동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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