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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영웨스트, 메킷레인 탈퇴·활동 중단 "깊이 반성"

  • 연예 | 2020-10-26 12:05
영웨스트가 26일 자신의 SNS에 소속사 탈퇴와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메킷레인 유튜브, 영웨스트 SNS
영웨스트가 26일 자신의 SNS에 소속사 탈퇴와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메킷레인 유튜브, 영웨스트 SNS

영웨스트, 1심 공판 11월 6일 

[더팩트|이진하 기자] 대마초 흡연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래퍼 영웨스트가 레이블 메킷레인을 탈퇴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영웨스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제가 일으킨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제 잘못된 행동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로 저는 메킷레인에서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영웨스트를 비롯한 메킷레인 소속 아티스트들이 2019년 9월 대마초 흡연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대마초 흡연 사실을 시인해 올해 7월 재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메킷레인 소속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은 초범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영웨스트와 관련된 재편은 현재 진행 중이다. 영웨스트의 재판은 오는 11월 6일 1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당시 영웨스트의 소속사 메킷레인 레코즈는 "메킷레인 레코즈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역시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웨스트는 지난 2017년 믹스테이프 '#오키즈'로 데뷔했다. 올해 2월에는 새 싱글 '하트 온 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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