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아무때나 봐도 멋진친구', 트롯스타가요제 최우수상
[더팩트|강일홍 기자] 25년 DJ 경력을 자랑하는 색소폰 연주자 김형아가 트롯 가수로 변신했다. 그가 최근 발표한 신곡 '아무 때나 봐도 멋진 친구'는 라디오를 중심으로 잔잔한 반응을 얻고 있다.
'아무때나 봐도 좋은 친구'는 박상철의 '무조건'을 작곡한 박현진의 곡으로 살면서 가장 편하고 친한 친구를 소재로 쓴 가사가 이채롭다. 곡 스타일도 독특하다. 김형아는 DJ 출신답게 신나고 빠른 리듬으로 직접 편곡을 했다.
'DJ처리'로 유명한 선배 DJ 신철과는 격의없는 오랜 호형호제 사이다. '나미와 붐붐' 이후 '한바탕 웃음으로' '쇼 서울 서울' 등에 출연하며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5일 '2020 한류월드스타 궁중코리아'의 부대행사로 열린 트롯스타 가요제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선배가수 김흥국은 "제가 진행하는 '백팔가요'에 초대해 함께 노래도 하고 토크를 해봤는데 신인이라고 하기엔 내공이 넘쳐났다"면서 "웬만해선 1시간짜리 생방을 소화하기 힘든데 악기연주 등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데다 열정과 자신감만큼은 나를 능가했다"고 칭찬했다.
김형아의 주특기는 트로트와 조화를 이룬 변형된 색소폰 연주다. 지난해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낙동강 문화 한마당 공연' 등 코로나19 이전까지 그는 특급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섭외 1순위'로 불려다니는 지역 행사 분위기 메이커다.
90년대 3인조 DJ그룹 '신호등'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음악클럽 인기를 휩쓴 김형아는 KBS2 '콘서트 7080'에서는 이명훈의 휘버스 멤버(드럼 안광수, 베이스 조영길, 건반 김창수 최성수, 키타 박형건 김선주, 색소폰 랩 김형아)로 색소폰 랩을 맛깔스럽게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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