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서 펼쳐지는 '연플리' 세계관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디어 엠'이 작품을 빛낼 청춘 배우들을 공개했다.
19일 KBS2는 "새 드라마 '디어 엠(Dear. M)'(극본 이슬, 연출 박진우 서주완, 이하 '디어 엠')에 박혜수 재현을 비롯해 노정의 배현성 이진혁 우다비 이정식 황보름별 권은빈 조준영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서연대학교 학생들이 캠퍼스를 발칵 뒤집어놓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과정을 담는다. 2021년 상반기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S에 따르면 박혜수 재현은 각각 주인공 마주아 차민호 역을 맡는다. 두 사람은 캠퍼스를 발칵 뒤집은 익명의 커뮤니티 글의 진실을 파헤친다. 이와 함께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감정의 줄타기를 펼친다. 여기에 서지민 역의 노정의, 박하늘 역의 배현성도 합류한다. 두 사람은 달달한 '서연대 자석커플'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네 사람뿐만 아니라 이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더울 빛낼 청춘 배우들도 대거 등장한다. 이진혁은 차민호와 박하늘의 룸메이트이자 심리학과 2학년 길목진으로 분한다. 캠퍼스 라이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숙사 생활 속 깨알 웃음을 책임지는 분위기 메이커다. 24살의 경영학과 1학년인 늦깎이 신입생 황보영 역은 우다비가 맡아 시크한 언니이자 마주아와 서지민의 연애상담꾼으로 활약한다.
이어 서연대 응원단 부단장이자 서지민과 고등학교 동창 최로사 역은 황보름별이 열연한다. 부드러운 리더십과 스윗한 매너를 겸비한 후배들의 롤모델 문준 역은 이정식이 소화한다. 권은빈은 차민호와 같은 컴퓨터공학과 민양희 캐릭터를 맡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로 변신을 예고 중이다. 조준영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진중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상대를 무장해제 시키는 연하남 반이담 역을 연기한다.
'디어엠'은 누적 5억 뷰를 기록한 웹드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연플리' 이슬 작가와 KBS 2부작 뮤직드라마 '투 제니'의 박진우 감독, KBS2 '회사 가기 싫어'와 웹드라마 '연애혁명'를 연출한 서주완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관계자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도전을 표현해낼 든든한 청춘 배우 라인업이 완성됐다. 요즘 대학생들의 현실적이고도 풋풋한 캠퍼스 낭만을 다루는 만큼 시청자들의 재미와 공감, 더 나아가 추억을 소환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디어 엠(Dear. M)'은 최근 서지민 역을 맡을 예정이던 김새론의 하차와 관련해 잡음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그의 하차 이유가 캐스팅 라인업 이름 순서가 뒤로 밀렸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새론의 소속사와 제작진은 "의견 차이가 있었을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해당 캐릭터는 노정의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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