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연예
유승준, 탈세 의혹 제기에 발끈…"미디어만 믿는 개·돼지"
유승준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악플이 계속되자 결국 해당 게시물 댓글창을 삭제했다. /더팩트 DB
유승준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악플이 계속되자 결국 해당 게시물 댓글창을 삭제했다. /더팩트 DB

악플 계속되자 댓글창 삭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가수 유승준이 재차 대한민국 입국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한 악플이 달리자 발끈하며 날 선 설전을 벌였다.

유승준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유승준이 아닌 스티브 유로 불려도 저의 뿌리는 대한민국에 있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많은 재외동포 중 한 사람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나서서 몇십 년 째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대한민국에 발도 디디지 못하게 막는 것은 엄연한 차별이자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탈세 돈벌이하러 들어오려 하지 말고 미국에서 살아라"라고 적었다. 유승준은 "한국 가면 누가 세금 면제해준다고 하든? 미디어만 믿는 개, 돼지 중 한 명이구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해당 누리꾼은 "개돼지라고 하는 패기 보소"라고 적었고 유승준은 다시 "어~ 너"라고 응수했다.

"사랑하는 조국 그냥 관광비자로 오세요. 의무를 저버리고 돈 벌려 하다니 나이 드시고 참 추잡"이라는 다른 누리꾼에게는 "추잡은 너고"라고 쏘아붙였다. 이 외에도 유승준은 "너 보러 가는 거 아니야" "걱정하지 마" "그만해" "아니 그런데 도대체 탈세는 어떻게 하는 건데" "판사님이신가 봐요? 소설 쓰기는" 등의 댓글로 설전을 이어나갔다.

그는 탈세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에
그는 탈세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에 "미디어만 믿는 개, 돼지 중 한 명"이라고 답했다. /유승준 SNS 캡처

악플이 계속되자 유승준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 창을 닫았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던 중 2002년 1월 공연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법무부는 병무청의 요청에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했다.

2015년 8월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사증 발급을 신청했으나 LA 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하자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비자 거부 조치가 위법하다며 1심, 2심을 깨고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7월 다시 한번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LA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했고 유승준은 다시 소송을 냈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