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논란 당시 "뒷광고 뜻 몰랐다"
[더팩트|이진하 기자] 인플루언서 임보라가 '뒷광고' 논란에 관해 직접 해명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임보라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겨 한참 전에 불거졌던 '뒷광고' 논란에 사과했다. 그는 "보다 정확한 이야기를 드리기 위해 꼼꼼하게 체크하고 숙지하다 보니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다"며 "모든 문제는 구조적인 부분을 깊이 공부하지 못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운영한 저의 미숙에서 비롯된 것이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 중 4개를 언급하며 "1개는 유튜브 '더보기란'에 광고 표시, 2개는 유료 광고 탭 표시를 했으나 나머지 1개는 전달 실수로 광고 표시를 못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그러나 '유료광고 표시를 나중에 넣었다'는 일각에 주장에 관해 임보라는 "단 한 번의 수정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9월 수많은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 연예인들이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와 자숙 사과를 반복했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이 임보라를 향해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임보라는 "사랑하는 보라도리들(구독자 애칭) 뒷광고 한 적 없어서 그냥 뭐지 하고 넘겼는데 너무 거짓 글들이 올라와서 당황했네요"라며 "뒤늦게 광고 표기한 적 없어요. 행복합시다 다들"이라고 논란을 잠재웠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임보라에게 지속해 항의했고 임보라는 유튜브 채널에 모든 영상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활동을 중단했다. 그 후 임보라는 '뒷광고'를 인정했고 "뒷광고의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며 "광고가 아닌 척했다는 뜻으로만 받아들였다. 뒤늦게 광고 표시를 수정하거나 의혹 댓글을 삭제하지 않았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늦은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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