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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빌보드 아티스트100 1위…존재감 UP

  • 연예 | 2020-10-14 09:22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아티스트100에서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글로벌200 2위 등 다수의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다. /YG 제공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아티스트100에서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글로벌200 2위 등 다수의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다. /YG 제공

빌보드200 2위 이어 각종 차트서 두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아티스트100 차트 1위에 올랐다.

13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아티스트100 정상을 밟았다. 아티스트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 집계하는 차트로 팝스타들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첫 정규 앨범 'THE ALBUM(디 앨범)'의 타이틀곡 'Lovesick Girls(러브식 걸스)'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59위를 차지했다.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선공개 곡 'Ice Cream(아이스크림)'은 64위로 블랙핑크는 2곡을 순위에 올려 놨다.

블랙핑크는 지금까지 총 7곡을 핫100에 진입시켰다. 2018년 '뚜두뚜두'(55위)로 빌보드 핫100에 데뷔했다. 이어 영국 팝가수 두아 리파와 함께 부른 'Kiss and Make Up(키스 앤드 메이크업)'(93위), 작년에 발표한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41위)로 영향력을 키웠다.

특히 올해만 4곡을 추가했다. 지난 5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 곡 'Sour Candy(사워 캔디)'(33위)를 시작으로 선공개 싱글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33위), 'Ice Cream'(13위)으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해 왔다.

'Lovesick Girls'는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긴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2위,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음반 판매량은 K팝 걸그룹 역대급 기록이다. 'THE ALBUM'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2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고 지난 9일(현지 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2위에 올라 세계 양대 팝 차트를 오가는 독보적 행보를 보였다.

블랙핑크는 14일 오후 1시(한국 시간)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로 Q&A, 재킷 촬영 비하인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넷플릭스 최초의 K팝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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