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발랄 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정수정(f(x) 활동명 크리스탈)의 코미디 연기가 11월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6일 "정수정 주연의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 분)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신재휘 분)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는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영화의 티저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임산부 토일로 파격 변신한 정수정이 담겼다. 부푼 배를 하고 캐리어를 꽉 쥔 채 단호한 표정으로 무언가 결심한 듯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
티저 영상은 복고풍의 코믹한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연하 남친 호훈과의 불꽃 같은 사랑으로 임신을 한 토일은 출산 후 5년 동안의 계획과 함께 부모님에게 결혼을 선언한다. 여기에 "잘 사시다가 갑자기 제가 딸려온 거잖아요"라는 대사로 토일에게 숨겨진 가족사가 있음을 암시한다.
2009년 9월 걸그룹 f(x)로 데뷔한 정수정은 이듬해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으로 첫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SBS '상속자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tvN '하백의 신부' '슬기로운 감빵생활', OCN '플레이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애비규환'을 통해서는 코믹한 매력으로 무장해 연기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애비규환'은 정수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우들의 열연도 펼쳐진다. 영화 '기생충'의 장혜진, '암살' '마약왕'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최덕문,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강말금, 신예 신재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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