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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조금 더 성장한 소녀의 희망 메시지"(종합)
블랙핑크가 2일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을 발매하고 전 세계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YG 제공
블랙핑크가 2일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을 발매하고 전 세계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YG 제공

오늘(2일) 첫 정규 앨범 'THE ALBUM'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조금 더 성장한 소녀."

블랙핑크가 '훨씬 더 높은 곳'으로 비상을 시작했다.

블랙핑크가 2일 오후 2시 첫 정규 앨범 'THE ALBUM(디 앨범)' 발표 글로벌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미국 빌보드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등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최다 기록을 써 나가고 있는 블랙핑크는 "더 열정적으로 참여해서 보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금 더 성장한 소녀의 메시지 담아"

'THE ALBUM'은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이자 YG와 유니버셜뮤직그룹이 오랜 기간 준비한 합작품이다. 힙합, 팝, 댄스, 알앤비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결정체가 집약됐고 멤버 지수와 제니의 타이틀 곡 작사·작곡 참여, 최정상급 래퍼 카디 비 피처링 등 기대 요인이 많다.

블랙핑크는 "첫 정규 앨범이라는 의미가 컸다. 기뻤고 어떤 음악으로 채울 지 설렜다. 할 수 있는 음악을 다 보여주자는 마음이 컸다. 고민하고 작업하기를 반복했다. 아쉽게 빠진 곡들도 많았지만 다양한 장르로 좋은 음악들을 들려드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타이틀 곡 'Lovesick Girls(러브식 걸스)'는 컨트리풍의 기타 사운드 위에 세련된 멜로디로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인간은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는 곡이다. 지수와 제니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블랙핑크는 "조금은 더 성장한 소녀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요소가 담겨 있는 곡이다. 관계를 통해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서 딛고 일어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최근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 그리고 카디 비까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연이어 호흡을 맞춘 블랙핑크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협업의 기회가 생기니 영광스럽다. 이런 작업을 통해서 많은 영향을 받고 좋은 시너지가 된다. 항상 영광스럽고 즐겁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블랙핑크는 "즐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듣는 분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느낀 걸 담으려고 하고 그걸 함께 느끼실 수 있다면 가장 좋지 않을까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YG 제공

"듣고 즐기는 것 이상의 뭔가를 드리고파"

올해 전 세계적 영향력을 넓힌 블랙핑크가 이번 정규 앨범으로 얼마나 더 도약할 수 있을 지 전 세계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블랙핑크는 올해 상반된 콘셉트의 선공개 싱글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과 'Ice Cream(아이스크림)'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전 세계에서 더 폭넓은 팬을 확보했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선공개 싱글 2곡을 발표한 최근 3개월간 약 800만 명이 늘어 2일 현재 49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여성으로서 압도적인 1위임과 동시에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를 통틀어 저스틴 비버에 이어 2위다.

블랙핑크는 "늘 감사하다. 감상에서 멈추지 않고 보고 듣고 따라해 주시면서 다양한 형태로 공감하고 즐겨 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새로운 기록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신기하고 놀랍다.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러한 관심은 첫 정규앨범으로 이어지고 있다.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 선주문 총 100만 장을 넘겨 데뷔 첫 밀리언셀러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국내 주문 량은 2일 약 67만 장, 미국과 유럽에서 도합 34만 장을 기록 중이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블랙핑크는 "우리 영혼과 마음을 담았고 듣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며 "즐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듣는 분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느낀 걸 담으려고 하고 그걸 함께 느끼실 수 있다면 가장 좋지 않을까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THE ALBUM'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1시,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에 공개됐다. 이어 1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가 공개된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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